수다쟁이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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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28일 17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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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래? 물고기는 말을 못 한다고?”

유머와 기발한 상상력이 넘치는 그림책!

프랑스의 주목받는 동화작가 레미 쿠르종은 최신작 ‘수다쟁이 물고기’를 통해 보글보글하는 거품소리를 연구해 수다쟁이 핀두스와 물고기 언어로 대화를 나눈다. 우정을 쌓아가는 한 소년의 이야기를 독특하고도 문학적으로, 그리고 아주 새롭게 그려냈다. 특히 작가의 전작들이 관통하는 주제인 ‘간과하기 쉬운 작은 존재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특유의 시적인 그림과 꿈결 같은 글을 통해 흥미진진하고도 마법같이 풀어놨다.

이 책은 사람과 동물의 우정, 교감, 그리고 개인의 성장과 자아실현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소년과 물고기의 우정 이야기를 통해 기발하고도 유쾌하게 들려준다. 끊임없이 부글부글거리던 수다쟁이 물고기 핀두스는 시끄러워서 집에서 쫓겨날 뻔하기도 한다. 어른과 아이 누구나 좋아할 유머와 상상력이 가득한 동화이다.

저자 레미 쿠르종은 1959년에 프랑스에서 태어난 작가이자 삽화가이자 현장기자이다. 파리 에스티엔느 미술학교에서 시각표현을 공부한 뒤 오랫동안 광고 일도 했다. 서른 권이 넘는 어린이 책을 출간했고, 생텍쥐페리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역자 권지현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불과를 나온 뒤 파리 통역번역대학원(ESIT) 번역부 특별과정을 졸업했다.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했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자 레미 쿠르종/ 역자 권지현/ 출판 씨드북/ 정가 11,000원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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