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배 더 많은 유산균으로 감칠맛 지킨다… ‘LG디오스 김치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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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4일 15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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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맛은 지역이나 집집마다 달라 ‘맛있다’는 기준을 내리기 어렵다. 하지만 김치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유의 감칠맛은 일반적으로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사각사각한 식감과 시원함을 의미한다. 김치가 가장 알맞게 익었을 때 느껴지는 이 감칠맛은 김치 속에서 생성된 김치 유산균이 만들어낸다. 즉, 김치 유산균이 많을수록 감칠맛이 더해져 김치 맛이 한층 좋아진다.

김치 유산균 중 하나인 ‘류코노스톡’은 탄산가스를 만들어내는 특성 때문에 신맛을 감소시키고 감칠맛을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LG전자가 최근 선보인 김치냉장고 디오스(DIOS) 김치톡톡은 맛있는 김치 유산균인 류코노스톡을 12배 더 많이 늘려주는 기능을 탑재해 김장 김치를 건강하고 맛있게 지켜준다.

LG전자는 김치 전문가인 장해춘 조선대 교수와 2011년부터 협업해 류코노스톡이 가장 많이 생겨나는 온도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수백 번의 실험을 거듭한 끝에 김치 유산균이 가장 잘 자라는 온도를 6.5도로 찾아냈다. 6.5도에서 김치를 6일간 숙성시키는 디오스 김치톡톡의 ‘유산균 김치+’ 기능은 바로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실제로 디오스 김치톡톡에서 김치를 일반 모드로 보관했을 때와 유산균 김치+ 모드에 두었을 때를 비교한 결과 유산균 수치가 무려 12배 차이가 났다. 조선대 김치연구센터 측정치에 따르면 디오스 유산균 김치+ 기능을 사용한 김치는 유산균이 3,700만 마리(CFU:집락형성단위)로 일반모드에 둔 김치가 300만 마리인 것에 비해 12배나 높았다. 디오스 김치톡톡에 보관하는 것 자체만으로 맛있는 김치 유산균을 12배나 늘릴 수 있는 셈이다.

디오스 김치톡톡은 김치 유산균을 숙성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냉장고 속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여 유산균 김치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6일 간 6.5도에 유산균을 12배 증식한 후 이후 영하 1.8도의 낮은 온도에서 김치를 보관하고 7시간마다 쿨링샷이 40분 동안 지속된다. 뿐만 아니라 18개의 냉기 홀에서 냉기를 뿜어주고 6분마다 팬을 돌려 찬바람을 골고루 섞어줌으로써 냉장고를 항상 동일한 온도로 유지한다.

이와 관련해 LG전자 관계자는 “김치 맛을 좌우하는 것은 살아있는 유산균인 만큼 맛있는 김치를 오래 먹기 위해서는 김치 속 유산균을 많이 생성시켜 잘 유지해야 한다”며 “‘유산균김치+’기능을 탑재한 LG디오스 김치톡톡은 김치 속 유산균인 류코노스톡을 12배 많이 자라도록 한 후 정온 유지하는 등 유산균을 전문적으로 관리해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김장 김치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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