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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기억력 지속 시간 보니, 주인 잘 따르는 이유는?
동아닷컴
입력
2015-03-05 10:05
2015년 3월 5일 1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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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기억력 지속 시간(출처=KBS 영상 갈무리)
'강아지 기억력 지속 시간'
강아지가 주인을 잘 따르는 건 반복 학습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아지들의 기억력 지속 시간을 보면 알 수 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스웨덴 스톡홀름 대학교 요한 린드 박사가 실시한 동물 25종에 대한 '기억 지속 시간(Span of memory)' 실험 결과를 홈페이지에 올렸다.
요한 린드 박사는 "개는 실험 결과 평균 2분 정도 기억을 유지한다"며 "그럼에도 개가 주인을 잘 알아보는 것은 반복 학습 때문"이라고 강아지 기억력 지속 시간을 설명했다.
또 "동물들은 자기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정보만 기억하는 습성이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사사로운 사건들은 잘 기억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실험은 총 3단계로 진행됐다. 먼저 동물에게 자극적인 빨간원을 보여주며 음식을 주었다. 그 다음 빨간원을 치우고 파란원을 보여주고는 음식을 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빨간원과 파란원을 같이 보여주고 동물의 반응을 봤다.
린드 박사는 "빨간원과 파란원을 보여주는 시간차를 점점 늘려가며 실험했다"며 "실험 결과 동물 25종의 평균 기억 지속 시간은 27초였다"고 분석했다.
흥미로운 점은 인간과 가장 유사한 침팬지의 기억 지속 시간이 평균 27초에 미치지 못 한다는 것.
린드 박사는 "사람들은 상식적으로 인간을 닮은 동물이 기억 유지 시간이 길다고 생각하지만 침팬지는 20초 전의 일도 기억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통해 인간은 600만년 전 가장 최근의 (인간) 조상으로부터 진화된 기억력을 갖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참고로 인간이 사사로운 기억을 지속할 수 있는 시간은 평균 48시간.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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