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메드] (칼럼) 연말연시 모임, 촉촉하고 광나는 피부로 주목받는 법

  • 입력 2014년 12월 15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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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피부 관리에는 수분 공급이 중요하다. 실내 난방으로 피부 건조가 심해지고, 찬바람으로 피부가 손상되기 쉬운 겨울에는 피부 속에 수분이 충분해야 촉촉함과 탄력이 유지돼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COLUMNIST 김소형 한의학 박사

피부 수분 보충의 첫걸음은 각질 제거

추운 겨울바람 속에서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려면 우선 수분 공급을 가로막는 묵은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각질 제거에는 죽염이 효과적인데, 스팀 타월로 모공을 충분히 열어준 다음 죽염 1/2티스푼, 클렌징 로션 1티스푼을 골고루 섞어서 얼굴 전체에 발라 부드럽게 문지른 후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씻어내면 된다.

각질을 제거한 후에는 수분 및 영양 공급팩을 해줘야 한다. 천연보습제인 꿀이나 알긴산 성분으로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는 다시 마팩을 활용할 수 있다. 꿀 팩의 경우 꿀 1스푼, 달걀노른자 1개, 밀가루 등을 섞어 얼굴 전체에 바르고 거즈를 덮어 그 위에 한 번 더 발라 15분 정도 지난 후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면 된다.

다시마 팩은 다시마를 물에 충분히 담가 소금기를 완전히 제거한 다음 믹서에 곱게 갈아서 사용하면 된다.

영양분이 풍부한 ‘한방차’ 마시기

피부 보습 관리에는 미나리, 당귀, 구기자, 모과 등의 재료를 활용한 한방차가 도움된다. 미나리에는 비타민 A, B1, B2, C, 철분, 칼륨,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피부를 매끈하고 윤기 있게 만들어준다.

당귀는 피부 보습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손상된 피부를 재생시켜준다. 구기자는 몸의 진액을 보충하고 모과는 감기 예방과 함께 피부를 촉촉하고 깨끗하게 만들어준다.

‘폐와 대장’의 건강은 곧 피부 건강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폐와 대장 건강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 폐와 대장은 피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장기로, 먼저 폐가 건강해지려면 입이 아닌 코로 호흡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으로 호흡하게 되면 찬 기운이 그대로 폐에 들어가 폐의 기운을 떨어뜨리게 되고, 폐의 기운이 약해지면 기혈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피부의 신진대사가 나빠지게 된다.

대장의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소식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소식은 대장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가스도 덜 생기게 만든다. 대장 속 가스는 몸속 장기는 물론, 피부 건강 또한 나빠지게 만든다. 또 대장에 변이 오래 머물면 유해물질이 생성돼 혈액 속에 스며들어 폐와 피부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경희대학교 한의과 대학원
한의학 박사
現 amicare 김소형한의원 원장
現 amicare 대체의학 연구원장
메리어트 호텔 B&I클리닉
한방주치의 역임
SBS의무실 한방주치의 역임

기사제공 = 엠미디어(M MEDIA) 라메드 편집부(www.remed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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