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우리나라 250년 기독교 역사 최초로 예수의 일생을 그린 작품전시회가 열린다. 주제는 ‘탄생과 부활’. 크리스마스를 앞둔 21일에 개막했으며, 내년 2월 9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3층에서 관람객을 기다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20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15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고(故) 운보 김기창 화백이 그린 예수의 일생도 만날 수 있다
작가들은 8가지 주제를 놓고 평면그림뿐만 아니라 조소작품부터 대형설치작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현대미술작품들을 선보인다.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면서 감상하면 더욱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탄생과 부활전’은 구약의 예언과 예수, 예수의 탄생과 성장, 시험과 성령의 임재, 천국 사역과 가르침, 12제자와 최후 만찬, 고난과 죽음, 부활과 승천, 예수의 재림이라는 8가지 소주제를 갖고 있다. 동일한 주제지만 작가에 따라,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표출되는 작품들을 감상하다보면 작가의 독특한 시선과 감성을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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