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상어 걱정 없는 수영복 실험 영상, 피해가는 상어

  • 동아닷컴
  • 입력 2013년 7월 24일 19시 47분



상어의 공격을 막는 잠수복이 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상어의 공격으로 부터 다이버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잠수복이 개발됐다고 소개했다.

상어 걱정 없는 수영복은 호주 기업 샘스와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대학 연구팀이 무려 2년 여에 걸쳐 머리를 맞대 연구한 결과다.

상어 걱정 없는 수영복이라면 강철처럼 단단하거나 상어의 이빨을 견딜 수 있는 특수 소재일것 같지만 사실 이 잠수복의 재질은 일반 잠수복과 별반 다르지 않다.

상어 걱정 없는 수영복의 비밀은 바로 색과 무늬에 있다.

연구팀은 일루드 잠수복과 다이버터 잠수복 등 총 2종을 개발했다.

먼저 파란색의 일루브 잠수복은 색깔이 상어가 바다속에서 보는 배경과 비슷하고 무늬 또한 상어의 시야에 혼란을 일으킨다. 한마디로 착시 수영복인 셈이다.

그리고 검은색의 다이버터 잠수복은 독이 있는 물고기에서 착안한 디자인으로, 상어에게 발견 되더라도 상어가 접근을 꺼려하게 만든 것이다.

물론 상어는 냄새에 뛰어난 감각을 지녔지만 냄새 못지 않게 시각에도 상당히 의존하고 있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즉 냄새를 맡고 찾아 오더라도 볼 수 없거나 혹은 공격하기 두려워 할 것이라는 이론이다.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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