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허리 좌우로 비틀면, 나도 S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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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2일 07시 00분


1. 왼발을 앞으로, 오른발을 뒤로 해서 어깨넓이 두 배로 벌리고 선다. 양팔을 가슴 앞에서 쭉 펴고 합장을 한다.

2. 호흡을 내쉬며 상체를 오른쪽으로 기울여준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3. 무릎을 90도로 굽히며 중심을 낮추고 양팔을 높게 들어올린다. 숨을 들이마시며 상체를 뒤로 젖히고 시선은 손끝을 바라본다. 10초 정지.

4. 오른손을 왼쪽 허벅지 옆에, 왼손은 오른쪽 골반에 놓고 호흡을 내뱉으면서 상체를 왼쪽으로 비틀어준다. 5초 정지. 다리를 바꾸고 동일하게 수련한다. 좌우 교대 3회 반복.


머리를 복잡하게 하는 못된 상념을 한 순간에 떨쳐버리기란 쉽지 않다. 마음 속 깊은 곳까지 스며들어 있는 존재를 지운다는 것도 매우 잔인한 일이다. 최근 우연히 스트레스 받는 일 때문에 소화불량과 체한 느낌으로 고생하면서 깨달은 것은 마음의 병이 육체를 지배한다는 것이다.

근심, 걱정을 떨쳐버릴 수 있는 묘책이 필요하며 명상을 통한 마음의 치유가 급선무이다. 명상이란 컴퓨터의 리세트(reset) 기능처럼 얽혀버린 두뇌, 불안한 마음을 깨끗이 씻어버리는 작업이다. 부분 기억상실증이라도 걸린 것처럼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한때 아파했던 순간을 날려버리자.

마찬가지로 몸 속에 떡하니 자리잡고 떠날 생각을 하지 않는 내장 지방들도 한방에 파괴시키자. 천근만근 무겁기만 하고 백해무익한 살을 도려내는 다이어트는 무척 고생스럽지만 그 이후 한결 가볍고 신선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 효과
1. 허리 다이어트와 옆구리 군살제거를 통해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어준다.
2. 가슴을 확장시키고 팔과 어깨를 시원하게 풀어주며 하체를 강화한다.
3. 골반과 척추의 유연성이 증대되고 혈액순환을 개선시킨다.

※ 주의
1. 다리를 좌우교대로 수련하고 비교하여 잘 안되는 쪽을 더 많이 수련한다.
2. 4번 자세가 어려운 경우 1번 자세처럼 양 무릎을 펴고 수련하면 더욱 쉽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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