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아트릭스’ 4월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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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2일 1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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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의 스마트폰 신제품 '아트릭스'를 랩독에 장착한 모습. 스포츠동아DB
모토로라의 스마트폰 신제품 '아트릭스'를 랩독에 장착한 모습. 스포츠동아DB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 ‘아트릭스’를 4월 초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최대 2GHz의 프로세싱 성능을 낼 수 있는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1GB DDR2 RAM을 갖춰 빠른 애플리케이션 구동속도를 자랑한다.

아트릭스의 또 다른 특징은 다양한 디지털 기기와 콘텐츠 간의 디지털 허브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이다.

아트릭스는 모토로라가 자체 개발한 ‘웹톱 애플리케이션(Webtop Application)’을 탑재했다.

웹톱 애플리케이션은 모질라 파이어폭스(Mozilla Firefox) 3.6 브라우저와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를 지원해 웹사이트 상의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동영상 등이 모두 구현된다.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이 웹톱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HD멀티미디어 독(HD Multimedia Dock)과 랩독(Lapdock)도 출시한다.

모토로라 HD 멀티미디어 독은 3개의 USB 및 HDMI 포트를 장착해 키보드와 마우스, 스피커, HDMI 호환 모니터와 연결해 업무를 하거나 HDMI 호환 TV, 홈씨어터 오디오 시스템 등과 연결해 동영상, 음악,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모토로라 랩독은 11.6인치 스크린에 풀 키보드, 트랙패드, 스테레오 스피커, 8시간 수명의 36Wh 3-셀 배터리를 담은 1.1kg의 가볍고 얇은 노트북 모양의 독이다.

후면에 아트릭스를 장착하면 모든 스마트폰 기능을 바로 랩독에서 노트북으로 작업하듯 활용할 수 있다. 시중의 노트북보다 훨씬 가볍고 얇아 어디서든 간편하게 컴퓨팅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모토로라 아트릭스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2를 지원(2.3 업그레이드 예정)하며 안드로이드 마켓의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김명근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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