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건강요가] “휴~” 복식호흡…장운동 저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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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13일 07시 00분


1. 양반다리로 앉아서 복식호흡을 한다. 숨을 들이마시며 배를 풍선처럼 부풀리고 호흡을 내뱉으면서 배꼽이 등에 닿는 기분으로 하복부를 수축시킨다. 5∼8초 정지하는 것에 가장 이상적이며 들숨, 날숨을 10회씩 반복한다 .

2. 양다리를 펴고 앉아서 왼무릎을 접고 왼손은 허리 뒤로 돌려 왼발목을 잡는다. 오른팔을 들고 고개를 들어 시선은 손끝을 바라본다. 호흡을 내뱉으면서 상체를 좌우 5회씩 비틀고 앞으로 숙인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3. 누운 상태에서 양다리는 붙이고 양손은 주먹을 쥐고 가슴 옆에 댄다. 무릎을 세우면서 가슴을 최대한 높게 들어올리고 고개는 뒤로 젖힌다. 이때 팔꿈치로 바닥을 밀어주는 느낌으로 하면 더욱 쉽다. 5초 정지 3회 반복.

4.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앉은 상태에서 양무릎을 접은 후 어깨 두배 넓이로 벌린다. 오른손은 바닥에 대고 왼팔을 위로 펴면서 엉덩이를 쭉 끌어올린다. 5초 정지, 좌우 교대 2회 반복.


“인생을 미분하면 이 순간이 된다. 이 순간을 적분하면 인생이 된다.”

순간순간의 건강과 행복이 모여서 평생 웰빙하며 인생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다이어트도 예외는 아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무언가를 계속 먹고 있는 사람과 잠시라도 몸을 가만히 두지 않고 움직이거나 운동하는 사람의 미래는 애독자들의 상상에 맡긴다.

‘얼짱’, ‘몸짱’ 스타들도 처음부터 아름답거나 멋진 것은 아니다. 특히 스타의 ‘굴욕사진’이나 데뷔 당시 모습을 보면 다이어트의 효과에 대해 실감하게 된다. 물론 일부 성형미인도 있지만 말이다.

그 아름다움의 원천은 무엇일까?

남들보다 덜먹고 덜 자고 각고의 노력 끝에 오늘날 건강미라는 열매를 맺은 것이리라. 신이 아니기에 그 누구도 자신의 건강을 확신할 수 없다. 당신의 웰 에이징과 다이어트를 위한 도구가 바로 요가인 것이다. 자신을 사랑한다면 지금부터 내 몸을 아끼고 소중하게 다루자.

단순히 체중 감량에 목숨 건 무식한(?) 다이어트보다는 내장 지방과 체지방을 감소시키고 성인병을 에방함으로써 건강과 명품 몸매를 가져다주는 요가를 권하는 바이다. 다이어트 요가를 수련하여 내 몸을 직접 디자인하는 건 어떨까?

※ 효과
1. 복식호흡을 통해 내장을 인위적으로 움직이고 장운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돕는 효과가 있다.
2. 복직근을 강화하고 척추를 유연하게 하며 복부 전면 후면 옆면의 라인을 정리해주는 허리다이어트 요가동작 세트이다.
3. 전굴과 후굴 동작을 병행하여 신체의 균형을 맞추고 현대인의 굽은 등과 목을 바른 자세로 잡아준다.
4. 3번 자세에서 더욱 드라마틱한 효과를 원한다면 양발을 바닥에서 살짝 떼고 하복부가 덜덜 떨릴 정도로 힘을 준다.

※ 주의
1. 2번 자세에서 다리를 꼬고 상체를 앞으로 숙이기 어려우면 양다리를 쭉 펴고 양손을 높게 들어올린 후 앞으로 숙인다.
2. 4번 자세에서 초보자나 고령자의 경우는 무리하지 말고 양손을 모두 엉덩이 뒤에 짚고 복부를 들어올리는 방법으로 수련한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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