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이하 SBA)은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도울 목적으로 세계 주요 전시회에 전시관인 ‘서울관’을 운용했다.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기기 전시회 CES, 독일 가전 기술 전시회 IFA에서 우리나라 스타트업을 소개한 SBA는 2026년에도 이 활동을 이어간다. 1월 CES 2026에 이어 4월,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스타트업 컨퍼런스 ‘스시테크 도쿄 2026’에 서울관을 마련한다.
앞서 SBA는 해외의 주요 정보통신 전시회, 스타트업 관련 행사에 서울관을 마련하고 우리나라 유망 스타트업이 참가하도록 도왔다. 지난 2025년에는 협력 기관과 함께 CES 2025 유레카파크에 대규모 서울통합관을 만들고 서울 소재 스타트업 104곳을 소개했다. 이 가운데 21곳은 CES 혁신상을 거머쥐었다. CES 사상 처음으로 한국·대만·일본·스위스·네덜란드 5개국 국가관이 협력한 스타트업 경진대회 서울 이노베이션 포럼도 열었다.
K 뷰티 기업의 중동 시장 진출과 안착을 도울 목적으로, SBA는 두바이 뷰티월드 2025에 서울 소재 유망 뷰티 중소기업 10개사를 보냈다. 이들은 200건 이상의 상담을 토대로 약 1382만 달러(약 200억 원) 상당의 계약을 맺었다.
스시테크 도쿄 2026 서울관 현장 전경 / 출처=SBA
2026년에도 SBA는 CES 2026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과의 접점을 넓혔다. 미국과 유럽, 중동에 이어 SBA는 일본과 아시아 시장을 주목하고 스시테크 도쿄 2026에 참가해 서울관을 열었다.
스시테크는 일본 도쿄 도가 마련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스타트업 컨퍼런스다. 혁신 기술을 활용한 도시 문제 해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올해 스시테크 도쿄 2026은 4월 27일부터 4월 29일까지 도쿄 빅 사이트에서 열린다. ▲인공지능 ▲로보틱스 ▲회복 탄력성 ▲엔터테인먼트 등 4대 주제 아래 세계의 스타트업과 투자 기관 관계자, 정부 기관과 대기업 관계자들이 모인다.
SBA는 일본 시장에 진출하려는 우리나라 유망 스타트업 10곳을 스시테크 도쿄 2026 서울관에 초청했다. 서울관 지원뿐만 아니라 일본 현지 파트너 기업·기관 발굴, 사업 확장도 적극 돕는다. 참여 스타트업은 ▲초고령 사회에 알맞은 인공지능 DRT(수요응답형 교통) 플랫폼 기업 (주)스튜디오갈릴레이 ▲광고 자동화 설루션과 인공지능 콘텐츠 생성 플랫폼 개발사 (주)파이온코퍼레이션 ▲건물 실시간 수질 통합 관리 설루션 기업 (주)지오그리드 ▲IoT 센서 기반 인공지능 물류 모니터링 설루션을 선보인 주식회사 윌로그 ▲일본 포도산업 특화 인공지능 병해 예측과 스마트 재배 플랫폼 기업 (주)딥비전스 ▲Wi-Fi와 모션 데이터로 실내 자산 위치를 인공지능 측정하는 아이핀랩스 ▲ PLM 인프라 연계 패션 PoD플랫폼 W4U, 온스팟 디자인/주문/제조 벤딩머신 SPOT을 제공하는 에이아이바주식회사 ▲인공지능 ADHD 시전 스크리닝 분석을 제공하는 (주)디엔에이코퍼레이션 ▲데이터 통합 업무 자동화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 클로저랩스 ▲교사 업무를 돕는 AX 평가 설루션 기업 (주)비고스 등이다.
SBA는 이어 도쿄 도 관계자와 만나 한·일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와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SBA가 매년 여는 스타트업 박람회 트라이 에브리씽(Try Everything)과 스시테크 도쿄의 상호 참가 방안, 양국 스타트업의 세계 진출 협업안이 이 자리에서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 기술의 기업·정부 활용 방안과 상호 협력안도 주고 받았다.
스시테크 도쿄 2026 서울관 현장 전경 / 출처=SBA 이어 SBA는 고베시 관계자를 만나 도시 단위의 스타트업 생태계 동반 성장안을 논의했다. 고베시는 최근 의료·바이오와 정보통신 부문 중심으로 산업 구조의 고도화를 꾀한다. 그 일환으로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마이크로소프트 AI 랩(Microsoft AI Lab)을 설립해 AI 기반 혁신 생태계를 만들었다.
SBA는 우리나라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고베시의 마이크로소프트 AI 랩을 활용, 전문가들과 함께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고베 소재 산업 단지에서의 실증 기회도 마련한다. 한일 양국 스타트업의 시장 검증과 사업화를 지원, 성장을 돕는 액셀러레이션 (Acceleration) 프로그램을 토대로 서울시와 고베시의 협업 기반을 넓힐 계획도 세웠다.
김현우 SBA 대표는 “서울 스타트업은 글로벌 시장이 주목하는 분야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스시테크 도쿄 2026 참가를 계기로 일본 주요 도시와의 협력 기반을 넓히고,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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