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서 성장 전략 발표… “신약개발·CMO사업 집중”

  • 동아경제

셀트리온은 서진석 경영사업부 대표이사와 이혁재 수석부사장이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2026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에 참가해 신약 개발 성과와 미래 위탁생산(CMO) 사업 전략을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44회째를 맞는 JPM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투자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투자 행사로, 올해 역시 약 8000명 이상의 글로벌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가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 핵심 프로그램인 메인트랙 발표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13일 오후 3시 45분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인트랙은 글로벌 바이오 산업 내 위상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일부 기업만 초청되는 무대로 알려져 있다.

셀트리온 측은 먼저 서진석 대표가 지난해 처음 공개했던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일정표를 기반으로, 그동안의 개발 성과와 함께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신규 파이프라인을 포함한 중장기 신약 개발 로드맵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시밀러 부문에서는 단계적인 제품 출시 일정과 글로벌 타깃 시장 확대 전략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며, 발표 이후에는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질의응답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어 이혁재 수석부사장은 최근 인수를 마무리한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생산시설을 중심으로 한 엔드투엔드(End-to-End) 미국 공급망 구축 전략과, 이를 기반으로 한 CMO 사업 확대 구상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개발 노하우를 토대로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등 항체 기반 신약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동시에 미국 생산시설을 활용해 관세 리스크 대응과 글로벌 공급 안정성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JPM를 통해 셀트리온의 신약 파이프라인 경쟁력과 바이오시밀러 제품 확장 전략, 글로벌 생산·공급 역량이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로 부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발표를 통해 신약 개발 성과와 함께 신규 제품 확대, CMO 사업을 중심으로 향후 매출 성장 곡선을 이어갈 전략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할 방침”이라면서 “항체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생산 역량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사업 방향을 투자자들에게 명확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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