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의료재단, 고영신 AI연구소장 ‘대한유방외과연구회 10주년 동계학술대회’서 발표

  • 동아일보

씨젠의료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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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 씨젠의료재단 AI 연구소는 고영신 연구소장이 삼성서울병원 암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유방외과연구회 창립 10주년 기념 동계학술대회’에서 발표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고 연구소장은 AI 기반 일일 품질관리(QC) 시스템 ‘SeeDP(Seegene Digital Pathology)’의 임상적 가치와 실제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SeeDP는 조직병리 슬라이드를 고해상도 디지털 이미지로 전환하고 AI 기반 분석을 통해 병리전문의 진단과 AI 판단 간 불일치 증례를 자동 선별해 해당 전문의에게 제공한다. 씨젠의료재단 측은 병리 슬라이드에 대한 접근성과 검토 효율을 높이는 데 유용하며, 진단 오류 가능성이 있는 증례를 신속하게 인지하고 2차 리뷰를 유도해 정확한 병리 진단 환경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씨젠의료재단은 SeeDP를 도입해 10대 암(위, 대장, 전립선, 유방, 갑상선, 피부, 자궁경부, 방광, 식도, 폐) 대상의 AI 기반 조직병리 진단 서비스 등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병리 전문의 판독 결과를 AI가 2차 검토함으로써 진단 오류 가능성을 조기 포착하고 판독 재검토를 유도해 진단 정확도를 높인다.

고 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진단 신뢰도 향상, 위음성 사례의 조기 검출, 치료 시점 지연 방지 등 SeeDP 시스템 이점을 소개했다. 또한 SeeDP가 임상, 병리 모두를 위한 진료 안전망임을 강조했다.

고영신 씨젠의료재단 AI 연구소 연구소장은 “현장에서 SeeDP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며 “병리와 임상 간 협업 강화는 물론 진단 품질 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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