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것 그대로의 싱싱함" 새로운 '던파' 디렉터들이 소통하는 방법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2월 15일 1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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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가 개발사 직원들이 전면에 나선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네오플은 지난해 새로운 '던파' 디렉터 3인을 공개했다. 이전까지 '던파' 온라인을 총괄했던 윤명진 디렉터가 신임 대표로 선임되면서 '던파'의 방향키를 쥐게 된 이원만 총괄 디렉터, 홍진혁 라이브 디렉터, 김윤희 콘텐츠 디렉터가 그 주인공이다.

(왼쪽부터) 홍진혁 라이브 디렉터, 이원만 총괄 디렉터, 김윤희 콘텐츠 디렉터


'2022 던파 페스티벌- 뉴던'에서 처음 이용자들에게 인사를 전한 3명의 디렉터가 가장 강조한 부분은 소통이었다. 이들은 10년 이상 네오플에 몸담으며, '던파'의 황금기와 함께한 인물들이다.

실제로 이 3인은 각자의 영역에서 더욱 발전된 '던파'의 개발, 서비스, 소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고, 이전과 다른 형태의 소통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라이브 토크 방송 ‘디톡스’(자료 출처-던파 유튜브)
![라이브 토크 방송 ‘디톡스’(자료 출처-던파 유튜브)


이러한 소통의 변화가 현실화된 것이 지난 2월 4일 진행된 라이브 토크 방송 ‘디톡스(D-talks)’였다.

네오플은 2월 4일 지난해 '던파'의 새로운 디렉터로 부임한 3명의 디렉터와 네오플의 개발진이 대거 출현해 '던파'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라이브 토크 방송 ‘디톡스’를 진행했다.

2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서비스를 진행하며 쌓인 '던파'의 독성을 뺀다는 의미의 ‘디톡스’ 라이브 방송은 홍진혁 라이브 디렉터와 성승헌 캐스터를 중심으로, 이원만 총괄 디렉터, 김윤희 콘텐츠 디렉터를 비롯해 시나리오 담당자, 국내 서비스 등 '던파' 서비스에 관련된 개발진 다수가 참여해 각종 비화와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라이브 토크 방송 ‘디톡스’(자료 출처-던파 유튜브)
![라이브 토크 방송 ‘디톡스’(자료 출처-던파 유튜브)


방송 내용도 주목받기 충분했다. 지난해 10월 개설된 ‘아라드주민센터’를 맡은 이태윤 과장의 경우 이용자들이 궁금해할 포인트를 질문하고 상세한 답변까지 유도해 냈고, 이원만 총괄 디렉터는 ‘차원회랑’ 이후의 업데이트에 대한 고민과 콘텐츠 보강과 편의성 향상을 위한 개선 방향을 언급하는 등 이용자들의 질문에 대해 답했다.

여기에 김윤희 콘텐츠 디렉터는 신규 버퍼 전직 ‘뮤즈’의 콘셉트부터 부활기, 스탯 힌트를 공개한 것은 물론, 진행을 맡았던 홍진혁 라이브 디렉터는 임시점검 없는 무점검 패치와 골드 계정 창고 연동 시스템 개선, 커스텀 장비 편의성 개선 등을 공개적으로 약속하기도 했다.

던파 스트리밍 방송(자료 출처-아라드주민센터)
던파 스트리밍 방송(자료 출처-아라드주민센터)


무려 1만 3천 명에 달하는 실시간 시청자들과 함께 약 1시간 30분가량 이어진 이번 방송은 던파 공식 유튜브와 트위치 채널을 통해 진행됐다. 이 밖에 '아라드주민센터'는 '던파'의 새로운 유튜브 채널로 네오플 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던파'’를 주제로 평일 낮 시간에 트위치, 유튜브 채널에서 약 2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특히, '아라드주민센터'는 '던파' 플레이 스트리밍은 물론, 신규 콘텐츠 분석, 업데이트 및 이벤트, 개발 비화 등 '던파'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달해 많은 주목을 받는 중이다.

이처럼 '던파'의 색다른 소통 접근 방식은 곧바로 성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실제로 디렉터 3인의 등장과 함께 겨울 업데이트를 진행한 '던파'는 PC방 순위 10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신규 아바타 ‘진각성의 서’ 역시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아처’의 1차 전직 ‘뮤즈’
‘아처’의 1차 전직 ‘뮤즈’


이에 이원만 총괄 디렉터는 “모험가분들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게임 내외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디톡스’와 ‘아라드주민센터’ 모두 모험가분들께 개발진의 진심을 전하고 피드백을 반영하기 위해 선보인 방송들로 앞으로도 모험가분들 근거리에서 다양한 채널과 방식으로 호흡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현재 '던파' 개발팀은 오는 2월 23일 ‘아처’의 첫번째 전직 ‘뮤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신규 대륙 ‘선계’ 등 굵직한 콘텐츠를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과연 새로운 얼굴과 함께 색다른 소통 행보에 나서고 있는 '던파'가 앞으로 이용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앞으로의 모습이 궁금해진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영준 기자 june@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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