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도 넘었다’… 대웅제약 나보타 품목허가 추가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2월 9일 16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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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보툴리눔 톡신 최초… 싱가포르 허가 획득

대웅제약 나보타가 싱가포르에서 품목허가를 받으며 동남아시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9일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최근 싱가포르의 품목허가를 받아 판매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나보타는 올해 3분기 싱가포르에 출시될 계획이다. 싱가포르증권거래소 상장사 하이픈스 그룹의 자회사인 하이픈스 파마가 현지 유통·판매를 총괄한다.

싱가포르는 미용 및 의료 산업 시장은 작지만, 소득수준이 높고 동남아시아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나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주변국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싱가포르에 나보타가 출시되면 주변국들에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싱가포르는 아시아 미용 및 의료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국가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브랜드 최초로 싱가포르 허가를 획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발판으로 나보타의 아시아 지역 점유율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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