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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IT/의학

디지털 기술과 헬스케어의 만남… “앱으로 비대면 진료, 만성질환 관리”[바이오헬스케어로그인]

입력 2022-12-07 03:00업데이트 2022-12-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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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스퀘어
국내 1호 비대면 진료 앱 ‘엠디톡’
전화 상담으로 진료-처방 한번에… 해외거주자-유학생도 이용 가능
구독형 건강관리 서비스 ‘엠디케어’
전담 건강 코디 매치해 모니터링
헬스케어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영역을 더욱 넓히고 있다.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인공지능, 모바일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융합해 의료기관에서 그 밖으로 외연이 확장되고 소비자 중심으로 헬스케어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추세다.

현재 해외 선진국들은 미래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의료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원격진단과 처방을 넘어 예방, 관리, 모니터링 등으로 사업의 범위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보건의료 분야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있다.

엠디스퀘어는 원격의료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국내 1호 비대면 진료 애플리케이션(앱) ‘엠디톡’을 출시하고 최근 구독형 건강관리 서비스 ‘엠디케어’를 선보였다.

오수환 엠디스퀘어 대표는 전자공학과 출신 치과의사다. 오 대표는 “두 분야를 모두 경험한 사람으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기술(IT)을 의료계에도 적용할 필요성을 체감하고 엠디스퀘어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도 가능한 ‘엠디톡’


엠디톡은 2020년 3월 국내 첫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로나19 확진자,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 환자 등 의료기관에 직접 내원해 진료받기 어려운 환자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개발한 비대면 진료 앱이다. 전화 상담만으로 질환과 증상에 대한 상세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다. 24시간 실시간 예약 건강 상담을 지원해 야간이나 주말에도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다.



또한 엠디톡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해외 거주자, 유학생, 근로자는 물론 관광객 역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해외에서도 한국의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엠디톡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본인 인증과 대리인 인증을 마친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본인 인증 체계와 보안을 강화해 의약품 오남용과 약화 사고 발생을 방지했다.

결제에 사용할 카드를 등록하고 비대면 진료(전화처방) 항목을 선택해 진료를 받고자 하는 병원을 골라 전화처방 상담 접수를 하면 된다.

특히 사전에 대리인을 통한 약국 방문수령 또는 약국으로 팩스 처방전 발송을 고를 수 있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 가능하다. 단 약품 수령은 비급여로 결재한 후 가능하다. 접수 확인이 완료되면 음성통화 또는 영상통화로 진료가 이뤄진다. 진료 완료 후에는 진료 내역에서 발급된 처방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처방전을 팩스로 전송할 수 있도록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의료진이 건강 관리해주는 ‘엠디케어’


엠디케어는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이다. 전문적인 전담 건강 코디를 매치해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코디가 상담과 건강관리를 안내하고 환자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의료 상품을 추천해주는 식이다.

체중계·체온계·혈당계·혈압계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웨어러블 의료·건강 기기와 연동해 이용자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생활습관 관리 목표 설정, 실시간 건강상담을 제공한다. 전문가 심리상담 등 마음 돌봄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엠디톡과 연동하면 비대면 진료 서비스도 이용할 수도 있다.

오 대표는 의료 전달 체계의 공백을 메워야 할 분야로 건강관리 영역을 꼽았다. 그는 “만성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이 확산되면서 건강에 관한 관심이 커졌다”며 “하지만 관련 지원 서비스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말했다.

엠디케어는 구독형 서비스로 운영된다. 기본형인 ‘엠디케어 베이직’과 건강검진 할인 등이 포함된 ‘엠디케어 프리미엄’, 본인 포함 가족 4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엠디케어 패밀리’ 등으로 구성됐다. 개인뿐 아니라 기업 회원의 사내 복지 프로그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오 대표는 “국내 만성질환 환자만 2000만 명으로 파악되는데 인구 고령화에 따라 건강관리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향후 임직원 건강관리 사업과 건강검진센터와 제휴를 통해 만성질환을 관리받을 수 있다면 환자의 편의는 물론 건강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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