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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서 폐사한 돌고래 5년간 21마리…패혈증·폐렴 원인
뉴스1
업데이트
2022-09-30 10:31
2022년 9월 30일 10시 31분
입력
2022-09-30 10:30
2022년 9월 30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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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족관에서 최근 5년간 돌고래 21마리가 질병으로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나주·화순)이 30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수족관에서 폐사한 돌고래는 모두 21마리로, 사인은 모두 질병으로 확인됐다.
주요 사인으로는 패혈증이 9건으로 가장 많았고 폐렴이 5건으로 뒤를 이었다.
큰돌고래 19마리가 폐사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흰고래는 2마리였다. 수족관별로는 거제씨월드 6마리, 마린파크 5마리,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 3마리 등이다.
문제는 질병으로 인한 폐사에 대한 명확한 과실이나 원인 규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해양수산부는 신정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통해 “폐사원인은 모두 질병으로 인한 사망이며, 환경요인 및 과실여부에 대한 판단은 불가하다”고 밝혔다.
여전히 국내 5개 수족관에는 21마리의 돌고래가 남아있는 만큼 수족관의 돌고래 보유와 관리에 대한 엄격한 기준 마련이 시급하지만 명확한 점검이나 관리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동물원 수족관법’은 여전히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신정훈 의원은 “프랑스를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고래의 수족관 보유가 금지되는 등 해양포유류의 동물권 보호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며 “수족관 해양포유류 보호를 위한 기준을 조속히 법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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