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웰니스 관광지’ 9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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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19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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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군 설해원. 한국관광공사 제공
강원 양양군 설해원. 한국관광공사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가운데, 한국관광공사가 2022년도 웰니스(wellness) 관광지 9개소를 선정해 발표했다.

웰니스란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와 정신은 물론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의미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뷰티·스파, 자연·숲 치유, 한방, 힐링·명상 등 4가지 테마로 나눠 웰니스 관광지 9개소를 새롭게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온천과 테라피를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뷰티·스파 분야 웰니스 관광지는 강원 동해시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 강원 양양군 ‘설해원’, 대구광역시 ‘에스투뷰텍 뷰라운지’ 등 3곳이 선정됐다.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은 지장수 냉온욕 스파 시설을 갖췄다. 설해원은 면역공방 디톡스 프로그램과 소나무·해풍 산책길, 통증의학 기반의 개인 맞춤형 스파를 운영한다. 에스투뷰텍 뷰라운지는 개인별 진단을 통한 맞춤형 피부·헤드스파 등 테라피 체험을 제공한다.

자연 속에서 신체 건강을 유지하고 마음을 다스리며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자연·숲 치유 관광지는 경남 거창군 ‘거창항노화힐링랜드’, 제주 ‘환상숲곶자왈공원’ 등 2곳이 뽑혔다.

거창항노화힐링랜드은 천혜의 산림환경 속에서 건강 상태 측정 및 숲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환상숲곶자왈공원은 원시 생태 숲을 느끼고, 족욕 체험을 할 수 있다.

한방 분야 관광지는 서울 강남구 ‘이문원한의원’이 선정됐다. 이문원한의원은 한방 치료뿐만 아니라 두피 면역 증강 프로그램, 아로마·근육 마사지로 건강한 한방 웰니스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마음의 면역을 튼튼히 하는 힐링·명상 분야 우수 시설은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 상징지구’, 제주 ‘제주901’ 등 3곳이 뽑혔다.

메이필드호텔은 약 10만m2에 이르는 도심 속 자연에서 요가와 명상으로 심신을 치유하는 곳이다. 태권도원 상징지구는 태권도 호흡법을 통한 수련, 명상 등을 할 수 있는 장소다. 제주901은 몸과 마음을 살필 수 있는 요가 및 명상 프로그램, 비건 브런치를 제공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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