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 “인천 특유의 끈끈한 협력관계, 창업에 최적”

동아닷컴 입력 2021-11-17 23:44수정 2021-11-1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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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아이디어를 충분히 갖춘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자금이나 인력, 경험의 부족으로 뜻을 펴지 못한다면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다. 그래서 최근 여러 지방자치단체나 대학, 지원 기관 등이 이러한 예비 창업자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및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 교육 현장 (출처=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


오는 11월 25일에 열리는 인천 지역 최대 창업 페스티벌인 ‘I-STARTUP 2021(아이스타트업, 인천창업벤처한마당)’도 그 중의 하나다.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인천광역시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엔 다양한 우수 창업 기업과 창업 지원 기관이 참여한다. 아이스타트업 2021 참여 기관 중 하나인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를 방문, 오현주 센터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수 창업 기업의 발굴과 육성에 대한 노하우, 그리고 인천 지역 창업 생태계의 이모저모에 대해 알아봤다.

Q1. 본인 및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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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 전략기획팀을 포함 IT분야에서 15년이상의 경험을 쌓았으며, 직접 스타트업을 창업해 5년 정도 운영하며 웹 및 앱 서비스를 개발하기도 했다. 이런 경험을 배경으로 스타트업 창업지원관련 업무에 나섰다.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 오현주 센터장 (출처=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매년 유망 창업 아이템과 혁신기술을 보유한 우수 창업자를 발굴해 창업교육및 사업화 코칭, 투자 및 컨설팅, 네트워킹 등 창업 전 단계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창업성공패키지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하며 전국 18개곳에 거점을 두고 있다.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는 민간운영사인 엔슬파트너스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IT분과의 코치에 이어 올해부터는 센터장으로 근무하며 청년창업가의 사업화 성공을 위해 다양한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 지원하고 있다. 올해 청년창업사관학교 전국 13개 민간운영사의 중간 평가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Q2. 청년창업사관학교의 매력은?

: 창업 3년 미만, 만 39세 미만의 초기 창업가들을 위한 창업 성공 패키지를 제공한다. 사업화 자금 및 시제품 제작, 판로개척, 투자 유치,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 역시 올해 6.5 :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렇게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교한 후에는 총 80학점의 창업교육을 이수해야 하고 각종 네트워킹 행사에도 참여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창업사관학교가 3년미만의 청년 창업가들에게 인기가 높은 이유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만으로 유망 스타트업으로 인정받았다는 검증과 수많은 창업기관이 운영하는 창업지원 패키지 중 ‘창업생태계의 로얄 코스’라는 청년창업가들 사이의 인식 때문이다. ‘직방’이나 ‘토스’, ‘뱅크샐러드’ 같은 유명 기업들도 청년창업사관학교를 거쳤다.

실제 입교기간 내에 지원 받는 1억 이내의 사업화 자금뿐만 아니라 창업공간, 시제품 제작관련 인프라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11년동안 검증받은 청년창업사관학교의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단기간 내 기업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졸업 후에도 국내 최대 중소기업 종합기관인 중소벤처진흥공단이 수행하는 정책자금, 수출·마케팅, 투자·컨설팅, 글로벌 진출, 내수 판로개척 등 졸업 후 5년까지 연계 지원받을 수 있다는 것이 다른 창업지원 사업과의 차별화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Q3. 선발 기준은?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만의 차별점은?

: 선발 과정에서 사업성, 기술성, 시장성, 대표의 역량 및 팀 빌딩(team building, 조직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선발하고 있다.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 내에 마련된 스타트업 오피스 (출처=IT동아)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의 강점이라면 기업의 성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차별화 된 창업교육과 특화코칭, 다양한 네트워킹 활동, 투자유치 활동이 가장 강점이라 할 수 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11기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기업의 성공적 사업화를 위해 145시간의 창업교육과 236시간의 특화코칭 운영하였고, 스타트업 지식공동체 활동인 SCOP도 72회, 20회 이상의 네트워킹 행사도 개최하였다. 덕분에 우리가 다른 지역의 민간 운영사에 비해 창업 교육이나 사업화 코칭, 투자 등의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었다고 본다. 이번 달만 해도 7개의 네트워킹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기업들의 참여율도 높다.

또한 지리적으로 수도권에 위치해 있고 주변에 창업 생태계와 관련한 유관 기관 등의 인프라가 잘 조성되어 있어 다른 창업기관의 각종 지원사업을 연계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중소벤처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김춘근 본부장)에서도 각종 시설투자와 자금 연계 등 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Q4.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가 낸 대표적인 성과는?

: 2020년에는 45명의 청년 창업가를 배출했으며, 매출 110억원, 신규 고용 112명의 성과를 냈다. 10기 졸업기업 ㈜파블로항공(김영준 대표)은 150억원의 누적 투자를 유치하였고, 11기 졸업기업인 오늘의꽃(임재범대표)도 23억의 투자를 유치하였다. 현재 우리와 함께하는 11기 스타트업 중 대표적인 곳을 소개하자면 TIPS(민간주도형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투자를 유치한 영상 플랫폼 기업 ‘슬레이트미디어(강윤석대표)’, 포스텍홀딩스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3억의 투자를 유치한 포스코 사내 벤처 출신의 건자재 관련 플랫폼 기업 ‘공새로(남가람대표)’ 가 있다.

그 외에도 2000년생의 젊은 대표가 이끌며 AI 기반 자연어(영어) 처리 플랫폼 ‘체리’를 개발한 ‘마이스(유동훈대표)’, 그리고 박사 학위를 가진 외국인 유학생이 설립한 ‘딥팜(LIU WEI대표)’은 동물 움직임을 AI로 분석하는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이미 상당액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한, 이번 아이스타트업에서 인천지역 창업활성화 유공포상에서 우수 창업지원기관으로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었고, 케이즈이노텍(최규진대표), 아워픽(유경태대표), 델버(정재준 대표)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수상하고, 공새로(남가람 대표)가 창업보육협회장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Q5. 원활한 창업지원을 위해 인천시와 어떤 협업을 하고 있는가?

: 앞서 말한 것처럼 인천시 특유의 기업 및 기관 간의 끈끈한 연계가 있다. 인천창업실무협의회가 1월에 발족해서 각 기관들이 서로 홍보 및 협조를 하고 있다.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대 등 다양한 기관에서 관계자들 간의 간담회나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인천코트라지원단과는 내수기업수출화 지원사업을 협업하여 추진하였다. 최근 인천테크노파크 바이오산업센터와의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11기 스타트업 뷰티·바이오 클러스터’가 출범하기도 하였다.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는 인천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3D 프린터 등 다양한 장비가 마련된 시제품 제작터 (출처=IT동아)


오는 11월 25일에 열리는 인천지역 최대 창업 페스티벌인 아이스타트업 2021에선 우리가 각종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기관들의 협조도 얻을 것이다. 특히 아이스타트업 2021 기간 중에는 펫테크 기업인 로이코(장아람대표)와 비건화장품 전문기업 오셰르(김은실대표) 등이 주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이외에도 44개의 유망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라 많은 성과가 기대된다.

Q7. 예비창업자들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다면?

: 아이디어나 창업자의 능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건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기술력과 정신력을 갖추는 것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팀을 추스르며 생존전략을 짜야 한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은 큰 물고기가 아니라 빠른 물고기가 살아남는 시대다. 여러 어려운 상황에도 빠르게 변화에 대처하고 적응하며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청년창업분가들을 위해 중소벤처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 그리고 엔슬파트너스는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동아닷컴 IT전문 김영우 기자 peng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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