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북유럽 신화 게임으로 즐기자

동아닷컴 입력 2021-05-25 15:47수정 2021-05-2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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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의 영화 '어벤져스'와 함께 '토르' 시리즈 등이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북유럽 신화'도 신화가 주목받고 있다. 영화의 흥행으로 북유럽 신중 가장 지위가 높은 '오딘'과 그의 아들 '토르' 그리고 '오딘'의 의형제인 '로키' 등은 이제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유명해졌다.

북유럽 신화는 스칸디나비아반도와 덴마크 등에서 전해져 내려온 신화로, 단순히 신화가 아니라 바이킹들이 실제로 믿었던 종교였다. 11세기까지도 스칸디나비아 노르웨이 지역 사람들은 오딘을 숭배하고 있었다고 한다.

오딘(출처=게임동아)

북유럽 신화는 영화는 물론 게임 시장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북유럽 신들의 터전인 '아스가르드'나 세계 종말의 날인 '라그나로크' 등이 이미 게임의 이름으로 활용됐을 정도이며, 카카오게임즈는 북유럽 신화 속 절대 신인 '오딘'을 활용해 모바일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을 준비 중이다.

'오딘'은 '블레이드'로 대한민국 게임 대상 최초로 모바일 게임 수상을 끌어낸 김재영 대표의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게임이다. 이 게임은 북유럽 신화 세계관을 기반으로 언리얼 엔진4와 3D 스캔, 모션 캡쳐 기술을 사용한 최고의 그래픽 등으로 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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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출처=게임동아)

'오딘'은 최고 신으로 불리는 '오딘'과, 전사들이 매일 밤 전투와 파티를 즐기는 지역 '발할라'를 배경으로 '곧 닥쳐올 전쟁'을 콘셉트로 삼았다. 특히, 거대한 대륙을 그대로 구현한 오픈월드에 캐릭터 간의 유기적 역할 수행, 폭발적 전투 쾌감을 선사하는 대규모 전쟁 등 방대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게임에는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미드가르드', '요툰하임', '니다벨리르', '알브하임' 4가지 대륙 등 다채롭고 매력적인 지역이 등장하며, '토르', '로키'와 같은 신을 비롯해, '요르문간드', '펜리르' 같은 몬스터를 등장시켜 북유럽 신화가 가진 매력을 중심으로 모바일 MMORPG의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전예약 진행 하루 만에 100만 명의 게이머가 몰릴 정도로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갓오브워(출처=게임동아)

북유럽 신화 기반의 게임이라면 2018년 플레이스테이션4 독점 게임으로 '갓오브워'가 대표 격이다. 이 게임은 '갓오브워' 시리즈를 제작해온 산타모니카 스튜디오가 개발한 게임으로 기존의 시리즈를 완전히 새롭게 탄생시켜 게이머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새롭게 탄생한 '갓오브워'는 기존 시리즈를 이끌어가던 그리스 로마 신화 대신 북유럽 신화를 택했다. 기존 시리즈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 최고 신인 제우스를 반 토막 내버릴 정도로 강력한 힘을 자랑한 주인공 '크레토스'는 북유럽 신화를 통해 애 딸린 아버지로 그려지며 좀 더 인간미가 넘치는 캐릭터로 탄생했다.

갓오브워(출처=게임동아)

이 게임은 배경만 북유럽으로 변경한 것이 아니다. 기존 시리즈의 게임성을 완전히 탈피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액션만 강조한 기존 시리즈와 달리 백뷰(back view) 시점으로 재탄생해 전투와 퍼즐 등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동시에 시리즈의 특유의 호쾌한 액션은 여전히 매력적으로 그렸으며, 그의 아들과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세계 곳곳을 함께하는 여정은 스토리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러한 강점을 내세워 '갓오브워'는 2018년 최다 GOTY(game of the year)를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갓오브워'의 후속작인 '갓오브워 라그나로크'가 개발 중이며, 그리스 로마 신화 속을 신들을 모두 날려버린 '크레토스'의 이야기가 북유럽 버전으로 펼쳐질지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쌔신크리드 발할라(출처=게임동아)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를 다룬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과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에 이어 등장한 '어쌔신크리드 발할라'도 빼놓을 수 없다.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궁전 이름인 '발할라'를 타이틀의 이름에 사용한 만큼 게임은 북유럽의 향기가 진하게 풍겨온다. 특히, 게임은 북유럽 신화가 종교로서 영향력이 컸던 9세기 무렵의 영국과 스칸디나비아반도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어새신크리드 발할라(출처=게임동아)

게임은 노르웨이 출신 바이킹 전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 때문에 암살자 이야기를 다루는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임에도 암살단이 아닌 주인공의 이야기가 펼쳐져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며, 유비소프트의 오픈 월드 게임이 보여주는 단점들도 자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고증과 맵을 가득 채운 다양한 즐길거리 등이 매력적인 게임이다, 북유럽 신화에 관심이 있는 게이머라면 신화 배경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게임으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닌자시어리가 개발한 '헬블레이드: 세누아의 희생'도 북유럽 신화에 근간을 둔 어드벤처 게임이다. 게임은 '세누아'가 죽은 연인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겪는 고난을 그렸다.

헬블레이드 세누아의 희생(출처=게임동아)

특히 이 게임은 정신질환을 표현하기 위해 각종 정신질환의 경험자와 전문가의 고문을 받아 제작해 기존의 게임이 보여주지 못했던 이야기를 풀어내 비평가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은 게임이다. 후속작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 2'가 개발하고 있으나 아직 자세한 내용은 공개된 바 없다.

이외에도 게임 시장에는 다수의 북유럽 신화 기반 게임들이 자리하고 있다. 동생을 찾기 위해서 북유럽 신화 세계로 들어간 어드벤처 게임인 '로키'나 선택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지고 전략 전투로 무장한 RPG '배너사가' 시리즈 등도 북유럽 신화에 기반을 둔 작품들이다. 북유럽 신화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게이머라면 게임 시장에 준비된 다양한 게임들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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