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방문 부담… 자가 혈당 측정 및 처치 중요성 커져
美당뇨병학회, 팬데믹서 안전한 당뇨병 관리로 추천
‘덱스콤G6’ 자동혈당 측정, 저혈당 경고 알림 등 유용

특히 당뇨병 환자들은 보다 체계적이고 정확한 방법의 자가 혈당 측정과 적절한 당 섭취 및 인슐린 주사 등의 처치가 필요하다. 이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연속혈당측정시스템(CGMS)이다.
1월 미국 당뇨병학회(ADA)에서 발표한 당뇨병 진료 지침에도 이와 같은 내용이 포함돼 있다. 미국 당뇨병학회는 CGMS의 역할과 중요성을 부각했다. 일반적으로 CGMS는 인슐린 투여가 반드시 필요한 환자들에게 사용이 권고되지만 궁극적으로는 모든 당뇨병 환자에게 CGMS가 필요하며 지금 같은 팬데믹 시대에는 진료와 관리를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GMS는 rtCGMS(실시간·Real Time CGMS)와 isCGMS(간헐적·Intermittently Scanned CGMS)로 나뉜다. 가장 큰 차이는 혈당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rtCGMS는 실시간으로 측정된 혈당 값이 자동으로 스마트폰으로 전송돼 혈당 변동 추이와 변동 폭 등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혈당 변화에 따른 경고 알람 기능, 혈당 정보 공유 기능 등이 있어 1형 당뇨병이나 중증의 환자에게 권장된다. 반면 isCGMS는 환자가 센서에 스마트폰을 스캔할 때만 혈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경고 알람이 필요하지 않거나 경증인 환자에게 적합하다.
국내에는 두 가지 방식 모두 판매되고 있다. 당뇨병 타입, 혈당 변동 폭, 생활 패턴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1형 당뇨 환자는 건강보험 급여 지원도 받을 수 있다.
ADA에서 rtCGMS로 분류되는 ‘덱스콤 G6(Dexcom G6)’은 채혈, 보정, 스캔 없이 사용할 수 있는 CGMS다. 5분에 1번씩(하루 최대 288번) 혈당 값이 측정되며 자동보정기술 등 최신 CGMS 기술이 적용돼 채혈 없이도 높은 정확도(오차율 성인 9.8%, 유아 7.7%)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다.
측정된 혈당 값은 자동으로 스마트폰으로 전송돼 센서를 스캔할 필요 없이 언제든 혈당 값, 혈당 변동 폭과 추이를 세심하게 관찰할 수 있다. 극저혈당(dL당 55mg)에 도달하기 20분 전에 경고 알람을 보내는 ‘사전 저혈당 경고 알람’과 보호자, 의료진 등에게 혈당 정보를 공유하는 기능이 있어 일상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덱스콤 G6는 소아 환자나 처음 CGMS를 사용하는 환자들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원터치 센서 장착 방식을 적용하고 사이즈를 줄여 옷 안에서의 착용감을 높였다.
건강보험 급여 지원이 되는 1형 당뇨병 환자들은 덱스콤 G6를 보다 경제적인 가격에 사용할 수 있다. 3개월간 사용하는 트랜스미터(송신기)는 기준가 21만 원의 70%를, 10일간 사용하는 센서(전극)는 기준가 10만 원(하루 1만 원)의 70%를 환급받을 수 있어 의료비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 3개월 기준 환산 시 일평균 7178원으로 288번의 혈당 값을 확인하는 셈이다.
덱스콤 G6의 국내 공식 판매처인 휴온스는 공식 온라인몰 ‘휴:온 당뇨케어’에서 환자 중심의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환급 후 가격만 결제돼 체감 의료비 부담을 대폭 줄여주는 ‘본인부담금 결제 시스템’을 비롯해 환급을 위한 서류와 절차를 대행해 주는 ‘위임청구 서비스’까지 지원하고 있다.
전문 간호사가 진행하는 덱스콤 G6 교육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CGMS에 대한 정보와 함께 올바른 장착법,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사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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