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디지털존, 비대면 의무기록사본 온라인 발급 서비스 ‘메드차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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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13일 1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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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존은 의무기록 사본 온라인 발급 서비스 ‘메드차트’를 지난 4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메드차트는 병원 홈페이지에서 의무기록 사본을 신청하고, 출력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기존 의무기록 사본은 신청인이 직접 병원을 방문해 신청해야 발급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2019년 10월 보건복지부가 ‘진료기록 열람 및 사본발급 업무 지침’ 권고안을 발표함에 따라 본인 또는 친족의 경우 온라인 본인 인증을 통해 의무기록 사본을 발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의무기록 사본 온라인 발급 서비스가 ‘메드차트’이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병원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을 거쳐 신청인 기본 정보를 기입하여 신청한 후, 발급된 자료를 출력하면 된다. 환자 본인 뿐 아니라 부모, 자녀 등의 대리인도 구비 서류만 업로드하면 간편하게 의무기록 사본을 발급받을 수 있다.

정보 유출 등을 방지할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최신 위·변조 방지 솔루션을 적용하여 발급된 문서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프린터 제어, 화면 캡처 방지 등 인터넷 증명발급 환경에서 필수적인 보안 솔루션을 적용했다. 체계적인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수립하고 시스템에 대한 안정성을 입증하기 위해 최근 ISMS 인증을 취득했다.

메드차트는 또한 EMR, OCS 등 원내 시스템과의 연계를 최소화하여 빠른 서비스 도입이 가능한 게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 4일 강북삼성병원이 메드차트 서비스를 시작했고, 신촌세브란스병원과 서울아산병원도 연내 개설 예정이다.

디지털존 전정우 대표는 “코로나19로 원내 2차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병원 방문 없이 의무기록 사본을 발급할 수 있다는 점이 메드차트의 강점”이라며 “언택트 시대에 또 하나의 온라인 완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고, 지속적인 서비스 확대를 통해 메드차트가 메드서티에 이은 필수 의료 행정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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