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더 춥다…강한 바람에 체감온도 ‘영하권’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23일 16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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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일부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25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추운 주말이 될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몰려오면서 24일 아침 최저기온이 강원 대관령은 영하 4도, 서울은 영상 2도까지 내려간다.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는 각각 영하 9도와 영하 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0도~12도로 예보됐다. 추위는 25일 낮부터 조금씩 풀린다.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강한 바람이 대기 확산을 원활하게 해 초미세먼지(PM2.5)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4일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한편 절기상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인 23일 지리산 능선에 올가을 첫 상고대가 관측됐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지난해보다 20일 빠르다. 상고대는 안개와 같은 대기 중 물방울들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나뭇가지에 붙어 생기는 얼음이다.

강은지기자 kej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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