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영엔터테인먼트-SKT, 인공지능 NUGU 기반 노래방 서비스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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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3일 16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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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갑 금영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왼쪽),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유닛장.
김진갑 금영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왼쪽),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유닛장.
금영엔터테인먼트가 SK텔레콤과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NUGU) 기반 노래방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은 금영엔터테인먼트 김진갑 대표이사와 SK텔레콤 박명순 AI사업 유닛(Unit)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에서 열렸다.

이번 MOU는 국내 5G와 AI 기술을 선도하는 SK텔레콤과 4차 산업의 신기술을 기존 음원 콘텐츠와 결합해 주목받고 있는 금영엔터테인먼트와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SK텔레콤의 AI 음성인식 서비스 ‘누구(NUGU)'는 음성인식 및 자연어 처리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가 하는 말의 맥락과 의도까지 파악하는 AI 상품으로 T맵 등 SK텔레콤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플랫폼과 결합 돼 있다. 2018년 기준 월간 사용자 600만 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양사의 협력으로 서비스가 본격화 되면 집에서나 자동차에서도 ‘누구(NUGU)'를 이용하여 금영의 노래반주 콘텐츠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금영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0년 간 국내 노래 반주기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최근 디지털 음악 콘텐츠 분야에서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이다. 최근 4차 산업 신기술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금영엔터테인먼트는 인공지능, 가상현실(VR) 기술 적용을 시작으로 향후에는 콘텐츠 플랫폼까지 사업 영역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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