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T 카풀’ 운전자 모집에 택시업계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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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17일 15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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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준비 중인 카풀 서비스에 대한 택시업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16일 ‘카카오 T 카풀’에서 활동할 운전자를 모집한다고 밝힌 가운데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18일 서울 시내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택시 이용에도 적지 않은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카카오 T 카풀은 방향이 비슷하거나 목적지가 같은 이용자들이 함께 이동할 수 있도록 운전자와 탑승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 서비스를 위해 카풀 스타트업 ‘럭시’를 인수하기도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풀이 승차난을 완화해주는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카풀을 통해 국민의 이동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택시업계 관계자들과도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하지만 택시업계는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사기업의 카풀 서비스가 기존 대중교통의 수익 저하를 가져오고, 결과적으로 운행 횟수 감소 등의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등 4개 단체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서울 광화문에서 전국 택시 종사자가 참여하는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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