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학을 달린다/헬스캡슐]의사들이 1년간 복용하며 만든 腸건강 음료 ‘닥터거트’ 外

  • 동아일보

▼의사들이 1년간 복용하며 만든 腸건강 음료 ‘닥터거트’ ▼

대한미래의학회와 ㈜코엔바이오가 프로바이오틱스 음료를 공동 개발했다. 닥터거트는 약 1년 동안 의사들이 직접 복용하고 점검 하면서 맛, 효능, 기능을 갖춰 만든 발효 음료다. 장 건강에 초점을 맞춰 닥터A거트, 닥터G거트를 출시했다.

닥터거트는 인공첨가물 없이 전통음식에서 발견되는 균주로 만들었다. 5종의 김치유산균과 청국장유산균이 포함되어 있다. 이 중 ‘류코노스톡 홀잡펠리’ 균주는 코엔바이오가 국내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균이다.

현재 닥터거트는 병원전용제품으로 판매 중이다. 코엔바이오는 빠른 시일 내에 일반인들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미래의학회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장내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의 중요성과 건강을 주제로 하는 무료 강좌 ‘대국민 장건강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 차바이오텍, ‘피부 노화 예방-재생 줄기세포 배양액’ 특허 취득 ▼

국내 최대의 줄기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차바이오텍(대표이사 이영욱·최종수)은 12일 ‘피부줄기세포 배양액을 포함하는 피부 노화억제 조성물 및 이의 용도’에 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 특허 취득은 탯줄 또는 태반 유래 줄기세포를 피부조직세포로 분화시켜 배양액을 만드는 기술의 용도에 관한 것이다. 특허 기술을 적용해 만든 배양액은 기존 줄기세포 배양액에 비해 사이토카인과 성장인자, 단백질 성분 등 피부 재생과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물질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로 함유돼 있다. 뿐만 아니라 유용한 신규 성분들도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진행한 차바이오텍 유지민 박사는 “향후 이 분화 배양액에서 나온 피부 재생과 노화에 관한 물질들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특허 등록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연구 진척에 따라 치료 물질 개발에도 큰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흡연 피해 막는 국민건강 보호단체 ‘담배문제시민행동’ 출범 ▼

담배의 폐해로부터 국민 건강과 권익보호 활동을 목적으로 한 ‘담배문제시민행동’ 단체가 출범했다.

지난달 31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담배문제시민행동 창립대회에서 윤방부 연세대의대 명예교수가 상임의장으로 선출됐다. 실무 책임을 맡아 단체를 운영할 상임대표에는 이순영 녹색재단 이사장이 선임됐다.

담배문제시민행동은 담배 문제를 단순 금연 이슈에 국한해 왔던 지금까지와 달리 보다 구체적인 국민 건강 실천 방안과 국민 권익,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 갈등 등에 대한 현실적인 접근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담배문제시민행동은 30년 후까지 담배소비생산 금지법 만들기, 흡연자 비흡연자 건강 및 권익 보호,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를 위한 흡연구역 전면 확대 설치, 여성과 청소년 흡연예방, 금연 정책 강화 활동,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의 갈등 구조 해결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첨단의학#의학#닥터거트#차바이오텍#담배문제시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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