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음성인식 ‘빅스비 보이스’ 서비스 시작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5월 1일 13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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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8∙갤럭시S8+에 탑재된 음성기반 인공지능(AI) 비서 서비스 ‘빅스비 보이스’가 1일 공개됐다. 이번 빅스비 업데이트로 그동안 불가능했던 음성을 활용한 검색, 음성으로 문자메시지 전송 등이 가능해졌다.

삼성전자는 1일 갤럭시S8 및 갤럭시S8+ 이용자를 대상으로 "빅스비 보이스를 1일 정식 서비스 한다고 밝혔다. 빅스비 음성지원을 위한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도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빅스비는 단순히 음성기반 AI 서비스가 아니라 △명소나 특정 제품의 이미지를 인식하는 비전 △일정을 알려주는 리마인더 △필요한 정보만 모아볼 수 있도록 하는 홈 △음성으로 소통하는 보이스 등 4가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다른 서비스는 모두 제공이 됐지만 빅스비 보이스의 경우 출시 때 준비가 미흡해 곧바로 선보이지 못했고 이날 SW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빅스비 보이스로는 다양한 명령을 할 수 있다. 제품을 정면으로 봤을 때 왼쪽 아래 있는 빅스비 버튼을 누르면 갤럭시S8이 음성명령을 들을 준비에 돌입한다. 이때 전화가 올 때 △빅스비, 이 전화 스피커폰으로 받아줘라고 하면 바로 스피커폰으로 전화를 받아준다. 또한 터치로 인터넷에서 레스토랑을 검색하면서 △빅스비, 이 웹페이지를 북마크하고 레스토랑으로 저장해줘라고 하면 북마크를 레스토랑이라는 이름으로 저장한다. 그리고 △북마크 보여줘 또는 북마크에서 레스토랑 검색해줘 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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