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세먼지 나쁨…경기 초미세먼지 주의보 “외출 시 마스크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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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18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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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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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매우나쁨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경우 119, 인천 115, 경기 126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높은 미세먼지 농도를 기록 중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그간 축적된 미세먼지에 오후부터 북서풍을 타고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전 권역의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일 경우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부득이 외출할 때는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노약자나 심폐질환자는 19일까지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눈이 아픈 증상이 있거나 기침이나 목의 통증으로 불편한 사람은 실외활동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특히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실외에 있는 경우 흡입기를 더 자주 사용해야 한다.

경기도에서는 18일 오전 11시를 기해 북부권에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고양, 김포,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 등 8개 시·군이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90㎍/㎥ 이상일 때 발령된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로우니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이날 오후 1시경 서울과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리기도 했다. 기상청은 19일 밤부터 차차 흐려지며 본격적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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