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개성넘치는 스토리와 SNG의 만남 '판타지타운'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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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19일 13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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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타일의 SNG를 추구하는 넥슨의 신작 판타지타운이 '지스타 2016'서 첫 선을 보였다. '판타지타운'은 생산, 탐험, 영웅 육성 등을 통해 폐허가 된 마을을 발전시켜나가는 캐주얼 판타지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특히, 개그 코드 충만한 스토리와 마을을 발전시키는 SNG 요소가 가미되어 던전, 마을 키우기를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렇다면 넥슨이라는 국내 최대 기업에서 이제는 대세 장르에서 벗어난 SNG 스타일의 모바일게임을 선보인 이유는 무엇일까? 지스타 2016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판타지타운 스크린샷(자료출처-게임동아)
판타지타운 스크린샷(자료출처-게임동아)


Q: 최근 국내에서는 보지 못한 SNG 장르의 게임이다, SNG 장르로 게임을 개발한 이유는?
A: 판타지타운의 개발사인 아름게임즈는 경영 시뮬레이션 소셜 게임 전문 개발자들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회사로, SNG 경험이 풍부하여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게임 장르를 선택했다.

Q: 최근 SNG 장르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 이러한 장르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이 있다면?
A: 귀엽고 아기자기한 SNG는 주로 여성 게이머들이 타깃인데, 판타지타운은 큐브형 그래픽으로 개발하여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을 좋아하는 남성 게이머들에게도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큐브형 그래픽 및 지역 특색을 타지 않는 판타지 테마를 콘셉트로 잡아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기존에 형성된 모바일 SNG 게이머들을 확보하기 위한 판타지타운 만의 특징을 소개한다면?
A: 밭에서 작물 수확하기, 건물로 상품 제조하기 등 기본적인 콘텐츠를 갖추고, 영웅을 이용한 “탐험” 요소를 추가했다. 각 던전의 상성에 맞게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영웅들을 전략적으로 배치하여 희귀 재료, 영웅, 제조법 등을 얻을 수 있으며 영웅은 수확과 생산에도 영향을 준다. 귀여운 영웅들을 수집하는 재미가 있고, 영웅을 통한 RPG 요소가 살짝 가미되어 신선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판타지타운 스크린샷(자료출처-게임동아)
판타지타운 스크린샷(자료출처-게임동아)


Q: SNG의 메인 시스템은 소셜 콘텐츠다. 어떤 소셜 기능이 도입되어 있나.
A: 기본적으로 친구들과 도움을 주고 받고 생산품 등을 거래할 수 있는 것 외에도, 협동 생산 등 커뮤니티를 강조하여 소속감을 끈끈하게 유지할 수 있는 길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Q: 다른 게이머와의 협동 및 경쟁 콘텐츠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A: 생산, 무역, 탐험 등의 콘텐츠로 협동 생산을 할 수 있으며 여러 가지 미니게임을 통한 랭킹 등도 준비하고 있다.

Q: 메신저나 SNS와의 연동 계획이 있나? 만약 있다면, 어떤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인가?
A: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므로, 글로벌에서 기본으로 탑재되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여러 가지 SNS를 연동할 계획이다.

판타지타운 스크린샷(자료출처-게임동아)
판타지타운 스크린샷(자료출처-게임동아)


Q: 이번 지스타 2016 방문객들이 어떤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즐겨줬으면 하는가?
A: 기존 SNG의 깜찍한 여성/동물 캐릭터와는 조금 다른, 큐브형 그래픽으로도 게임에 흥미가 생기는지 궁금하다. 성주와 벨리아, 마을 주민들 등 판타지타운만의 스토리와 던전 탐험 및 영웅 관리 위주로 즐겨주길 바라고 있다.

Q: 캐릭터들이 굉장히 독특하다. 향후 캐릭터 상품 등의 출시할 계획이 있나?
A: 우선은 게임의 운영과 출시에 집중하고 있지만, 캐릭터 상품 등 재미있는 기획을 구상하고 있다.

판타지타운 스크린샷(자료출처-게임동아)
판타지타운 스크린샷(자료출처-게임동아)


Q: 게임 내 유료 콘텐츠를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A: '판타지타운'에는 루비라는 캐시 아이템이 등장하다. 이 루비를 소모하지 않더라도 오랫동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밸런스를 잡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은 계속해서 다듬고 있는 중이다.

Q: 게이머들에게 한마디.
A: 곧 시범 테스트로 찾아갈 예정이다. '판타지타운'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영준 기자 zoroas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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