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호주서 발화? “자동차·옷 불에 탔다” 주장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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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21일 1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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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호주에서 아이폰7이 발화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1일 IT 전문매체 폰 아레나와 호주 야후7뉴스 등에 따르면, 호주에 살고 있는 맷 존스는 “구매한지 1~2주 정도 되는 아이폰7을 넣은 옷을 차량 내부에 두고 내렸다가 돌아와 보니 차량 내부가 불에 탔다”고 신고했다.

그는 “바지 속에서 잿더미가 나오고 있었고, 이를 풀어보니 전화기가 녹고 있었다. 의심할 것도 없이 화재의 원인은 아이폰7”이라고 주장했다. 구입 이후 이를 떨어뜨리거나 외부 충전기를 사용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폰 아레나는 “핸드폰이 바지로 감싸져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차량 내부 열기로 전화기에 열이 가해질 수 있었던 요소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 사고와 관련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9월 미국 텍사스에서는 크루프더스누프(kroopthesnoop)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불에 탄 아이폰7 사진을 올렸다. 그는 “직장 동료가 예약 주문한 아이폰7 플러스를 받아봤는데, 박스가 그을려 있었고 제품은 폭발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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