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13일 교환·환불 시작…단종 후폭풍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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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13일 0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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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오늘)부터 갤노트7 교환이 시작된다.

갤노트7의 빈자리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을 단종한 가운데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마련된 제품 전시관의 갤럭시 노트7 전시대가 비어 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들은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갤럭시 노트7 교환 서비스를 실시한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갤노트7의 빈자리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을 단종한 가운데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마련된 제품 전시관의 갤럭시 노트7 전시대가 비어 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들은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갤럭시 노트7 교환 서비스를 실시한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이날 갤노트7 기기를 매장에 가져가면 모두 환불 및 교환이 가능하고, 환불 후 통신사 이동도 할 수 있다. 교환·환불은 연말까지 최초 구매한 매장에서 가능하며, 구매시 받았던 사은품은 반납하지 않아도 된다.

교환 절차는 SK텔레콤과 KT 고객은 결제 취소를 통해 지불 금액을 돌려받은 뒤 새 단말기를 재구매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공시지원금 위약금과 선택약정 할인반환금은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LG유플러스의 경우 결제 취소를 하지 않고 기기변경을 한뒤 계 좌로 차액을 돌려받거나 다음 달 청구요금에서 차감 받는 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삼성전자 갤노트7 단종에 따른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단종에 따른 손실을 반영하면 당초 발표 때보다 2조6000억 원이나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삼성을 믿고 구매해온 ‘충성 고객’들의 마음을 어떻게 되돌릴지가 더 큰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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