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폭발 잇딴 주장에 불안감 호소↑…“액션캠으로 녹화 중” 게시물에 누리꾼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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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1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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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리앙 이용자 ‘아이시클레인’
사진=클리앙 이용자 ‘아이시클레인’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이 폭발했다는 주장이 연이어 제기되면서 구매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갤럭시노트7은 지난달 19일 출시 이후 31일까지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튜브 등 국내외에서 최소 7건의 폭발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많은 소비자들이 온라인상에서 갤럭시노트7 폭발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웃지 못할 게시물도 등장했다.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 게시판에는 ‘[노트7] 제가 이렇게 까지 충전을 해야겠습니까?!’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게시자는 “놀고 있던 액션캠을 CarMode(블랙박스모드)로 해놓고 녹화 중”이라며 “전 (갤럭시노트7)예약자는 아니고 8월 20일 생산, 24일 개통자인데 불안하다”며 사진 2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갤럭시노트7을 정품 충전기로 충전 중인 모습을 액션카메라로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폭발 사고를 대비해 증거를 남길 목적으로 이같이 액션캠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

이날 밤 10시 44분께 게재된 해당 게시물은 조회수 8400건 이상을 기록했으며, 댓글도 100건 가까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혹시나 불상사가 생겨도 빼박이겠다(빼도박도 못하겠다)” “대박! ㅋㅋㅋ 아 이건 글쓴님 노트가 터지길 바라야하는 건가요 ㅜㅜ” “성지예감합니다 ㅋㅋ” “노트7 충전용으로 이 세트 구입해야 하는 건가요” “노트7 충전에 임하는 바람직한 자세네요. 발화되는 모습이 찍힌다면 역대급이긴 할 것 같습니다”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국내외에서 갤럭시노트7 배터리가 충전 중에 폭발했다는 주장이 잇따른 가운데, 삼성전자는 국내 이동통신 3사에 갤럭시노트7 공급을 중단했다. 삼성전자는 폭발 사고가 일어난 기기를 수거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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