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대표 캐릭터가 게임 속으로, '내가 영웅일 리 없어' 파트너십 체결

와이제이엠게임즈(대표 민용재)는 YG플러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금일(15일) 밝혔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YG플러스와 체결한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걸스데이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자사에서 서비스 예정인 롤플레잉 모바일게임 '내가 영웅일 리 없어'에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캐릭터 '크렁크'를 추가한다. 또한, 향후에도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크렁크'는 YG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지난 2013년 가수 이하이의 'IT'S OVER' 뮤직비디오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이후 핑퐁펍 팝업스토어 오픈, 유명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서울 패션위크, 아트토이컬쳐 2015, '크렁크 X 빅뱅 카페' 등에서도 대중들에게 소개된 바 있다.

'내가 영웅일 리 없어'는 외계인 침공을 받아 비틀어진 시공간으로 인해 같은 시대에 존재하게 된 300여 명 이상의 과거, 현재, 미래 영웅들이 국적과 시대를 넘나들며 외계인에 대항하는 스토리가 특징이다. 또한, 카툰 렌더링 기술을 활용한 3D 그래픽, 캐릭터가 위치한 라인에 따라 유효 전략이 변화하는 전투 시스템, 유명 코믹스를 보는 듯한 스토리 연출 등을 갖췄다.

아울러 지난 6월 3일부터 '내가 영웅일 리 없어' 사전등록 이벤트가 열려 6월 9일 기준 참가자 10만 명을 돌파했다. '내가 영웅일 리 없어' 사전등록 이벤트에 참가하고 싶은 안드로이드 게이머는 모비, 겜셔틀, 겜톡톡, 게임부킹, 코드뱅크, 게임팻, 게임슬라이드 등의 사전등록 앱 혹은 인벤 아이마트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가를 신청하면 된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6년 4월 와이제이엠게임즈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YG엔터테인먼트와 단순한 투자자 이상의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걸스데이 스튜디오의 신성걸 PD는 "YG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취향저격 영웅'을 지향하는 '내가 영웅일 리 없어'에 강력한 유명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신선한 재미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YG의 유명 캐릭터 '크렁크'가 게임 내에서 매력적인 영웅으로 등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YG와의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업적 제휴 모델을 발전시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YG 로고(왼쪽), 와이제이엠게임즈 로고(오른쪽) (출처=와이제이엠게임즈)

동아닷컴 게임전문 김원회 기자 justin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