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충청일부 지역 대설주의보…낮까지 많은 눈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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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16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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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충청 일부 지역 대설주의보…낮까지 많은 눈 내려

파주시·의정부시·양주시·포천시·연천군·동두천 등 경기북부 6개 시·군과 충청 일부 지역에 16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설 주의보가 발효됐다. 서울에도 이날 오전 곳에 따라 눈이 내렸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내려 쌓이는 눈이 5cm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이들 지역의 적설량은 0~3cm이다.

또 부여 11cm, 보령 7.5cm, 광주 5.1cm, 서산 3.5cm, 대전 2.7cm, 평택 1.0cm 등의 적설 현황을 보이고 있다. 인천에는 0.6cm, 수원에는 0.5cm 가량 눈이 쌓였다.

기상청은 강원도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낮까지, 전라북도는 오전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상했다. 특히 경기북부 6개 시·군에는 늦은 오후 까지 4~8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경기북부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파주(광탄) 영하 12.2도, 양주(남방) 영하 11.7도, 포천(광릉) 영하 12.6도 등이다.

이들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영상 2~3도에 머물며 오후에도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 밖에 서울의 오전 기온은 영하 2.3, 인천 영하 1.7도, 춘천 영하 3.2도, 대전 영하 1.3도, 부산 2.4도, 대구 영하 0.5도 등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특히 서해상의 강한 눈 구름대가 동진해 오늘 낮까지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는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다고 예보했다.

또한 기온이 영하권에서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고지대나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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