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 86%는 50대 이상…70대 이상은 30대 이하의 34배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14일 14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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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4년 뇌출혈로 진료 받은 8만3511명 중 50대 이상이 6만8811명(86.4%)이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70대 이상에서는 인구 10만 명당 689명이 뇌출혈 진료를 받아, 30대 이하(20명)의 34배가 넘었다. 뇌출혈은 뇌혈관의 출혈로 인해 발생하는 장애로, 극심한 두통을 유발하고 발생 위치에 따라 의식저하 마비 언어장애 등을 초래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2010년 7만7027명이었던 뇌출혈 진료 인원은 4년 새 8.4% 증가했고, 진료비도 3800억 원에서 4753억 원으로 25% 늘었다”며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 증세가 있다면 음주와 흡연을 삼가 혈관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건희기자 bec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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