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단신]윤영호 서울대 의대 교수팀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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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95.5% “말기 암환자 호스피스 치료 필요”

국민 10명 중 9명은 말기 암 환자의 연명치료인 호스피스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영호 서울대 의대 교수팀이 최근 여론조사 기관인 월드리서치와 마켓링크에 의뢰해 국민 5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5.5%가 호스피스 치료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96.1%가 뇌중풍(뇌졸중), 치매 등 암 이외의 질병에 대해 호스피스 치료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윤 교수는 “이 같은 국민 의견을 반영해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암 이외의 질병에 대해서도 호스피스 치료를 가능케 하는 ‘호스피스 및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안’을 신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 과음-과로 30∼50대 직장인 치핵 환자 늘어

항문 질환인 치핵을 앓는 우리 국민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치핵 질환의 진료인원은 2009년 62만9000명에서 지난해 65만6000명으로 연평균 0.8%가 증가했다. 진료비 역시 같은 기간 2155억5300만 원에서 2374억4700만 원으로 연평균 2.0%가 늘어났다. 연령별로는 40대(21.1%) 50대(20.8%)에 이어 30대(19.6%)가 많았다. 전문가들은 30∼50대 직장인들이 과로와 과음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아 치핵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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