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Beauty/헬스캡슐]미다스킨, 세계 최초 보톡스 성분 넣은 화장품 개발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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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업체가 개발한 보톡스 성분을 포함한 화장품이 최근 출시돼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주식회사 미다스킨은 자사가 개발한 보톡스 성분인 보툴리눔 폴리펩타이드-1이 함유된 세럼과 크림(BoLC A+ Serum/Cream)을 출시했다.

그동안 미용성형 시장을 선도하는 보톡스 주사제는 병원에서 숙련된 전문가로부터 안전한 시술을 받아야 하는 단점이 있어 이를 화장품으로 대체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어왔다. 그러나 많은 제품들이 보톡스 화장품임을 내세우지만 보톡스 성분은 전혀 없어 소비자의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실정이었다.

미다스킨이 출시한 세럼과 크림은 화장품평가 전문기관에서 진행한 4주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피부 탄력성 증가, 피부 거칠기 개선, 피부과 전문의 육안 평가를 통해 팔자주름의 감소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미다스킨 관계자는 “이 성분은 탄력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지녀 팔자주름 등을 개선하는 데 독특한 효능이 있다”며 “크림에는 미백 성분도 포함돼 함께 사용할 경우 더욱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미다스킨은 주사용기 타입 5개로 구성된 세럼 세트와 크림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능성 안티에이징 제품과 병의원용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수봉 건대 교수, 인슐린 펌프로 인한 당뇨병 완치 규명

최수봉 건국대 교수(사진 중앙)가 지난달 스웨덴에서 열린 학회에서 논문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최수봉 건국대 교수(사진 중앙)가 지난달 스웨덴에서 열린 학회에서 논문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인슐린 펌프를 통한 치료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장기적인 완치를 가능하게 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수봉 건국대 의대 교수는 9월 1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회된 제75회 유럽당뇨병학회에서 ‘제2형 당뇨병에서 이환기간에 관계없이 인슐린 펌프 치료로 장기간 동안 완치된 환자에 대한 연구’ 논문을 통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5개월간 인슐린 펌프로 외래 치료를 받은 당뇨병 환자 21명이 어떠한 요인에 의해 완치에 이르게 됐는지를 규명한 것이다. 최 교수는 “이때 ‘완치’는 다른 의학적 치료를 배제한 채 당뇨식을 하지 않는 등 일반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당뇨병 환자의 공복혈당치 및 식후 혈당치가 6개월 이상 계속해서 정상을 유지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인슐린 펌프 치료가 당뇨병에 걸린 기간과는 관계없이 췌장의 인슐린 분비기능을 정상화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는 데 효과가 있음을 나타낸다.

인슐린 펌프는 사용상의 편리함뿐만이 아니라, 인슐린 주사요법에서 보이는 인슐린의 혈액 흡수율의 큰 차이를 없애기 위해 개발된 장치다. 미세한 주사침을 복부 피하지방에 꽂아 착용한다. 국내에서는 1979년 서울대병원에서 첫 임상시험이 있은 뒤로 1981년부터 인슐린 펌프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대한결핵협회, 홈리스 결핵환자 영양상태·복약 관리

대한결핵협회는 내년 3월까지 홈리스 결핵환자 영양식 지원사업인 ‘하자하자’ 사업을 지속한다.

‘하자하자’는 “하루 한 끼 챙겨먹자, 하루 한 번 약 잘 먹자”의 줄임말. 결핵 완치를 위해 꼭 지켜야 할 생활 수칙으로 영양가 있는 하루 한 끼 식사와 하루 한 번 규칙적인 약 복용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이다.

일정한 주거지 없이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홈리스의 결핵 유병률은 일반인보다 6.8배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협회는 거리, 쉼터, 고시원, 쪽방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대표적인 주거 취약계층 ‘홈리스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결핵 치료를 방해하는 주요 요인인 영양상태 불균형 해소와 복약 관리를 통해 결핵 완치를 돕고, 추가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홈리스 결핵환자에게 영양식 제공 및 복약 관리를 위한 모니터링이 진행된다.

한편 대한결핵협회는 2011년 노숙인 결핵환자관리시설인 ‘미소꿈터’를 열어 2014년까지 약 126명의 노숙인 결핵환자를 관리했다. 이 중 90% 이상이 완치해 퇴소하는 성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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