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2명 숨져… 확진환자는 12명 늘어 총 138명

동아일보 자료 사진.

메르스 확진자 2명이 숨져 사망자는 총 14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지난 12일 메르스 확진자 중 추가 사망자 2명(12, 13번째 사망자)을 발표했다.

이들은 모두 지난달 27일부터 31일 사이 대전 건양대병원에 입원해 16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달 1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충남대병원 격리 병실에서 입원 치료하던 중 상태가 악화돼 이날 오후 숨졌다.

메르스 확진자는 12명 추가돼 모두 138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 대책본부는 16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 머물렀던 70대 여성 등 4명과 14번 환자와 함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있었던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76번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던 70대 구급차 운전자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아, 첫 4차 감염자가 됐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된 환자 가운데 5명의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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