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아침 꽃샘추위 계속…기상청 “당분간 황사 가능성 낮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23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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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아침에도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전날에 이어 영하권에 머무는 꽃샘추위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24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상 3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고, 낮 최고기온은 9¤14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찬 공기의 남하로 24, 25일 아침에는 기온이 내려가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24일 서울은 영하 2도¤영상 12도. 이번 추위는 25일 낮부터 점차 풀려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후 늦게 네이멍구(內蒙古)와 중국 북동지방에서 추가로 발원했던 황사 대부분은 북서풍을 타고 23일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 기상청은 황사 발원지 부근에 고기압대 형성으로 대기가 안정돼 당분간 황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기상청이 23일 발표한 4~6월 기상 전망에 따르면 이 기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작년 겨울부터 계속되고 있는 가뭄 해소에는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4~6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석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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