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구글 합작 ‘G3’전용 VR기기 제공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2월 10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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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구글 ‘카드보드(VR 기기 설계도면)’ 기반으로 제작한 ‘G3’ 전용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기기 ‘VR for G3’로 VR 체험 대중화에 나선다.

구글은 2014년 I/O(개발자회의)에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가상현실을 쉽게 체험하도록 ‘카드보드’ 오픈 소스를 공개한 바 있다.

LG전자가 제공하는 ‘VR for G3’는 플라스틱으로 제작돼 기기 내부에 ‘G3’ 스마트폰을 간편하게 탈부착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이 높다.

‘G3’ 스마트폰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VR 전용 앱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다운받은 앱을 실행한 채 ‘VR for G3’을 부착하면 실감나는 VR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것.

LG전자는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내 유료 VR앱인 ‘‘로보블리터레이션(Robobliteration)’ 데모 게임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가 ‘V3 for G3’의 종이 매뉴얼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다운로드된다 .

LG전자 MC사업본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이철훈 상무는 “이번 ‘VR for G3’ 제공을 계기로 스마트폰을 통한 가상현실 체험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구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글 ‘카드보드’ 제품담당 엔드류 낙커(Andrew Nartker)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구글 ‘카드보드’로 제작된 VR기기로 실감나는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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