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척추, 건강한 관절, 건강한 여성을 위하여] 젊은층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퇴행성관절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2월 2일 06시 40분


■ 강남베드로 병원 정형외과 송준엽 원장

서울에 거주하는 신모(29·여)씨는 최근 친구들과 스키장을 방문했다. 스키를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는 신씨와 친구들은 넘어지는 일이 빈번했고 주변 구조물이나 사람들과 부딪히는 일도 적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온 후 무릎부위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나 신씨는 결국 병원을 방문했다.

전문 진료를 통해 내려진 신씨의 진단명은 퇴행성관절염. 다행히도 신씨는 아직 심각하게 연골이 손상되지 않은 초기증상에 해당했다. 따라서 신씨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만을 진행해 통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퇴행성관절염의 발병 대상이 나이가 많은 중·장년층부터 고령층에만 국한된다는 잘못된 인식이 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20∼40대의 비교적 젊은 나이대도 충분히 퇴행성에 의한 관절염 환자가 될 수 있다.

젊은 층에서 나타나는 퇴행성관절염은 대부분 그 원인이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을 앉아 있거나 운동 중 생긴 부상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에 있다.

특히 초기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통증이 나타났다 없어지는 것을 반복하기 때문에 증상 자체를 인식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이런 경우 증상이 악화되어 통증이 심해지고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부분 지장이 생길 수 있다. 무릎통증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으로 어떤 이상으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인지를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

● 연골을 인공관절로 대체해주는 ‘인공관절치환술’

퇴행성관절염이 초기일 때 병원을 찾는다면 소염진통제나 물리치료, 약물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법을 사용해 증상을 호전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법을 사용해 증상호전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질환의 정도가 심각하게 진행된 경우라면 조금 더 적극적인 치료법을 필요로 하게 된다.

치료의 방법으로는 대표적으로 강남베드로병원(양재역 4번출구 위치)의 인공관절치환술을 꼽을 수 있다. 인공관절치환술은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이 되는 손상된 연골 자체를 제거하고 인체친화적인 인공의 연골을 삽입해 통증을 해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손상된 관절 자체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다른 어떤 치료법보다도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의학기술이 발달함에 따라서 수술적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작은 절개를 사용할 뿐 아니라 방법 또한 간단해 치료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환자들에게 적절한 치료방법이 될 수 있다.

인공관절치환술은 퇴행성변화로 인한 연골 손상과 더불어 외상으로 인해 연골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받아볼 수 있다.

강남베드로 병원 정형외과 송준엽 원장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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