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Beauty/헬스캡슐]위암 전 수술과정 복강경 시행 ‘안전성 입증’ 外

동아일보 입력 2015-01-14 03:00수정 2015-01-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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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 이주호 교수(사진)팀이 위암 수술에서 전 수술 과정을 복강경으로 시행하는 ‘전복강경 원위부 위절제술’의 안전성을 처음으로 입증했다.

그동안 많이 선호되어 왔던 ‘복강경 보조하 위절제술’은 절제할 위를 배 밖으로 꺼내기 위해 추가적으로 환자 명치 부위에 5cm 정도의 상처를 내야 하기 때문에 복강경 수술이 가지고 있는 최소 침습수술의 장점이 퇴색되는 면이 있다. 이에 반해 ‘전복강경 위절제술’은 위 박리와 림프절 절제뿐 아니라 위의 절제와 소장과의 문합 등 모든 수술 과정을 배 안에서 복강경을 이용해 시행하는 수술법이다.

이 교수팀은 전복강경 위절제술의 유용성과 안전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2011년 2월부터 2013년 9월까지 이대목동병원에서 위암 환자 110명을 무작위로 배정해 두 수술 간의 안전성과 임상적 결과에 대해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수술 시간과 수술 중 출혈량에 의학적으로 의미있는 차이가 없었으며 수술 후 회복 기간과 합병증의 발생률에도 차이가 없었다.

■인공관절 통증 현저히 줄이는 ‘다중약물주입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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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사진)와 이명철 서울대병원 교수팀은 무릎 인공관절수술 뒤 발생하는 통증 완화를 위해 수술 중에 시행하는 연부조직 다중약물주입법에서 서로 다른 진통 효과를 가진 여러 약제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환자의 통증을 현저히 줄인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김 교수팀이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 250명을 대상으로 서로 다른 5개의 다중약물군으로 나눠 통증정도를 비교해 추적·관찰한 결과 국소마취제-마약성진통제-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조합이 통증 완화에 가장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연부조직 다중약물주입법은 인공관절수술 중 수술 부위에 직접 진통 완화약제를 주입하는 방법이다. 수술 전 선행 진통처치, 수술 후 자가조절 진통제 사용과 더불어 인공관절수술 환자의 통증을 줄이는 중요한 과정이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무릎 인공관절수술 중 시행되는 연부조직 다중약물주입법의 통증완화 효과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통증을 완벽하게 줄이기 위해서는 수술 전과 수술 중, 수술 이후에 다양한 통증관리요법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발치 줄이는 ‘미세 현미경 치근단 수술’

치아 통증을 오랫동안 방치해 둔 경우 근관(신경)이 석회화되어 신경관을 찾을 수 없어 근관치료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현미경과 초음파 기구를 사용하면 석회화된 근관을 찾는 데 많은 도움이 되며, 이를 통해 발치 외에는 치료가 어려웠던 치아의 신경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미세 현미경 치근단 수술’은 보존적 근관치료만으로 해결할 수 없거나 그 치료가 실패하였을 경우 외과적 처치를 병행함으로써 치아를 보존하는 수술이다. 염증이 있거나 감염된 치아가 원인이 되어 치근단에 염증 조직이 존재하게 된 경우 일반적인 근관치료 후에도 치근단 주변에 염증이 남아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 치근단 및 치근단 주위 염증 조직을 제거하게 되는데 이를 치근단 절제술이라 한다. 잇몸을 절개해 치아 뿌리 끝을 2∼3mm 잘라낸 뒤 세균과 염증을 없애고 약재를 넣어 자연치아를 살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태연 여의도성모병원 치과 교수는 “미세 현미경을 이용하여 수술을 하게 되면 근관치료 실패의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고 이를 해결함으로써 수술 성공률을 높일 수 있으며 조직의 삭제량이 적어 수술 후 부작용 및 재발률을 줄일 수 있다”면서 “고난도 수술에 해당하기 때문에 숙련된 치과의사를 찾아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에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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