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은 1897년 창업하여 올해 117주년을 맞은 국내 유일의 일업백년(一業百年) 기업이다. 현재 동화약품은 활명수, 후시딘, 판콜, 잇치, 록소닌, 메녹틸, 스타넵틴 등 400여 종의 우수의약품과 30여 종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해 국내 공급은 물론이고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일류 제약기업으로 성장했다. 동화약품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제약보국’의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동화약품 공장은 우수한 시설을 바탕으로 원료 구입부터 제조공정, 포장 및 출하에 이르기까지 독립적인 체계의 품질 보증 시스템으로 100% 무결점을 추구한다. 시설부터 공정까지 최고를 지향하는 동화약품 공장은 현재까지 단일 제약 생산 시설 최대 규모로 평가받고 있다.
2009년에는 충주산업단지에 총면적 8만2500㎡, 연건평 5만2644㎡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최첨단 생산 시설을 완공하였다. 이 시설 및 설비는 미국 우수의약품 제조 기준을 충족하는 등 우수함을 자랑한다. 2010년에는 최첨단 시설을 보유한 연구소를 경기 용인에 신축 이전해 연구 수준을 한 차원 높이고, 신약과 신제품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동화약품은 다양한 개발 분야에 자체 연구력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난치성 조현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클로자핀 제제의 치료제인 ‘클자핀’정을 최초로 국산화하는 데 성공해 출시하는 성과를 얻었다. 국내에서 쉽게 시도하기 어려운 환자군(조현병 환자)을 대상으로 전국 6개 주요 병원(여의도성모병원, 동국대 경주병원, 원광대병원, 건국대 충주병원, 국립서울병원, 국립나주병원)에서 성공적인 임상시험을 완료하여 생체 내 동등성 및 약효를 입증했다.
동화약품은 최근 신약개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퀴놀론계 항균제인 자보플록사신(코드명: DW224)의 선전이다. 자보플록사신은 지금까지 개발된 퀴놀론계 약물 중 호흡기질환 관련 균에 약효가 가장 뛰어나다.
퀴놀론계 항균제의 국내 시장은 1100억 원 규모이며, 매년 6% 이상씩 성장하고 있음에도 일부 국내에서 개발된 약물을 제외하고 대부분 수입 약물에 의존하고 있다. 동화약품의 자보플록사신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국내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함은 물론이고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에서 임상1상을 마치고 국내 10개 병원에서 지역사회획득성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임상2상이 성공적으로 종료되었다. 현재 국내에서 임상3상까지 완료되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신약허가신청(NDA) 과정이 진행 중으로 빠르면 2015년 하반기 발매가 예상된다. 또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3상 허가도 앞두고 있다.
천연물 신약인 당뇨병성신증 치료제 DW-1029M도 지난해 12월, ‘생약 추출물을 함유하는 신장질환 치료용 조성물 및 건강기능식품’으로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