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8 업데이트, 2008년 이래 가장 큰 규모…적용 모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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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18일 16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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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8’. 사진=애플 공식 홈페이지
‘iOS8’. 사진=애플 공식 홈페이지
iOS8 업데이트

애플이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iOS8 업데이트 소식을 알렸다.

애플은 17일(현지시간) 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 터치용 운영체제의 최신 버전 ‘iOS8’을 업데이트 형식으로 배포했다고 밝혔다.

업데이트는 아이폰 4s 이후 모델, 아이패드 2 이후 모델, 아이팟 터치 5세대에서 쓸 수 있다.

또, 신제품인 아이폰 6와 6 플러스에는 iOS8이 미리 탑재돼 19일 출시된다.

단, 2011년 나온 아이폰 4s나 아이패드 2세대 등 오래된 모델에는 iOS8을 설치하더라도 일부 기능이 적용되지 않는다.

업데이트용 다운로드 파일의 크기는 기기 종류에 따라 다르다.

업데이트를 하려면 반드시 와이파이에 연결해야 하며, 배터리가 충분히 남았거나 전원이 연결된 상태에서 하는 것이 좋다.

애플은 이번 업데이트가 2008년 7월 앱 스토어 출범 이래 가장 큰 규모이며, 여러 기능들이 추가됐다고 전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사진과 메시지, 음악, 시리, 지도, 에어드롭 등 기본 앱에 많은 개선이 이뤄졌다. 더불어 활동량 추적과 심장 박동 모니터 등 건강관리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헬스’ 앱이 추가됐다. 일부 2014년형 자동차와 연결해 운전 중에 아이폰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카플레이’ 기능도 iOS8에 등장했다.

뿐만 아니라 여러 웹사이트와 신용카드의 정보를 암호화해 저장해 놓고 편리하게 로그인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아이클라우드 키체인(열쇠고리)’ 기능도 생겼다.

또, 애플은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를 iOS8 자체에 통합하고 온라인·오프라인·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통합검색창을 도입했다. 모바일 키보드 등 입력 인터페이스도 일부 개편했다.

앱 스토어에도 상당한 변화를 줬다. 가족(최대 6명까지)이 아이디를 따로 만들면서도 책(아이북스), 음악·영화(아이튠스), 앱(앱스토어)을 공유해서 볼 수 있도록 하는 가족 공유(패밀리 셰어링) 기능과 함께 자녀가 콘텐츠를 구입할 경우 부모의 단말기에 이를 허용할 것인지 묻는 알림 메시지가 뜨도록 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한편, 이번 업데이트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애플의 iOS8 소개 페이지(www.apple.com/io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OS8’ 업데이트. 사진=애플 공식 홈페이지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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