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美서 쿼티폰 ‘바이브’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5월 26일 1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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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이 미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팬택은 23일(현지시각)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AT&T를 통해 쿼티 슬라이드 메시징폰 ‘바이브’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팬택에 따르면 ‘바이브’는 팬택의 메시징폰이다. 메시징폰은 쿼티 자판을 선호하는 북미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팬택이 개척한 카테고리다. 팬택은 지난 2008년 ‘팬택 매트릭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15종의 메시징폰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중 3개 모델이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는 등 반응이 좋다.

‘바이브’는 쿼티 자판을 이용해 빠르게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게 했다. 화면을 옆으로 밀면 쿼티 자판이 나오고, 동시에 화면에 메시지나 이메일 작성 등 쿼티 자판을 이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자동으로 보여준다. 이외에도 주요 기능을 항목별로 묶어 메뉴를 간소화한 이지 모드(Easy Mode), 카메라를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카메라 버튼 등을 제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팬택 강대준 해외사업실장은 “AT&T·버라이즌 등 오랜 파트너십을 맺어온 해외 이동통신사업자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발굴함으로써 해외사업을 안정적으로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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