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애니팡’ 선데이토즈 1200억 투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4일 1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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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팡
'스마일게이트, 선데이토즈'

게임업체 스마일게이트(SG) 홀딩스가 모바일 게임 개발사 선데이토즈의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24일 '애니팡' 시리즈 개발사 선데이토즈와 전략적 투자를 약속하는 공식 계약을 체결하고, 선데이토즈 기존 최대주주였던 이정웅 대표와 특수관계인(박찬석, 임현수) 2명의 주식 666만4506주(지분율 약 20.7%)를 인수했다. 한 주당 가액은 1만8100원, 총 양수도 금액은 1206억 여원이다.

선데이토즈는 이번 스마일게이트의 투자 유치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선데이토즈는 해외 시장 진출 노하우와 네트워크 등을 지원한다.

현재 스마일게이트는 중국 시장 전체 1위 게임인 크로스파이어를 중국 시장에 서비스하고 있다.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는 "이번 전략적 연합을 통해 세계적으로 네트워크ㆍ노하우가 검증된 스마일게이트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선데이토즈의 다양한 콘텐츠와 수익모델을 기반으로 스마일게이트와 함께 향후 세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국내를 넘어 세계 `넘버원' 소셜 개발사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대표는 "한국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성공모델이라 할 수 있는 선데이토즈의 해외진출을 적극 도와 궁극적으로 한국 모바일게임의 위상을 세계 속에 확고히 하는데 일조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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