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치의 한마디]“단순히 이 시릴땐 치아충전으로 예방 가능”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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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세라세진치과 원장
김세진 세라세진치과 원장
시린 치아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이진한 기자의 경우는 오래된 충치 치료 충전물이 떨어져 나가면서 2차 충치가 많이 진행된 경우다. 그래서 신경치료라고 불리는 근관치료를 했다.

좀 더 일찍 왔으면 단순히 떨어져 나간 충전물만 제거하고 다시 때우기만 해도 되는 상황이었는데 아쉽다. 하지만 신경치료도 그렇게 나쁜 치료는 아니다. 치아 내부의 신경과 혈관이 있는 부위(치수)에 생긴 염증과 치아 뿌리 주변의 썩은 부위를 청소해 치아 상태를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신경조직 제거가 어려워 그리 쉬운 치료는 아니다. 성공적으로 신경치료를 끝낸 치아는 꼭 크라운을 씌워 줘야 한다.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 등 힘이 많이 가는 음식물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단순히 시린 치아는 전문 치약을 꾸준히 사용하거나 간단한 치아 충전만 해도 예방이 되므로 신경치료를 피할 수 있다.

김세진 세라세진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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