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대란’,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설레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4일 1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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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S, 갤럭시S4. 사진 출처 애플, 삼성전자
아이폰5S, 갤럭시S4. 사진 출처 애플, 삼성전자
이동통신업체가 가입자 확보를 위해 대규모 보조금 풀어 최신 휴대폰을 싼 가격에 살수 있는 이른바 '○○대란'에 대한 기대가 끊이질 않고 있다.

4일 오후 온라인에는 난데없이 '304대란'이 화두로 떠올랐다. 3월 4일 싼 가격에 휴대전화를 살 기회가 생겨 엄청난 인파가 몰려 치열한 경쟁을 할 것이란 의미로 '304대란'이란 이름이 붙었다.
앞서 이동 통신사들은 정부의 규정을 어기고 막대한 보조금을 풀어 제재위기 놓였다. 영업정지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베팅'하지 않겠느냐는 게 '304대란'을 기대하는 이들의 논리다.

미래창조과학부가 보조금 경쟁을 벌인 이동통신 3사에 45일 이상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하지만 '304대란'은 구매 희망자의 기대로 끝날 개연성이 높다. 앞서 '228대란'때도 말은 요란했지만 실제 시장에선 아무이도 일어나지 않았다

'304대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또 시작인가?", "대체 누가 시작하는 거야?", "이번에는 또 어디야?" "304대란? 돈주고 사는 사람 바보만드는 이상한 나라"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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