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날리는 시원한 타격감 ‘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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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19일 07시 00분


액토즈소프트의 ‘티르온라인’이 정식 서비스 두 달 만에 성인 게이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사진은 ‘티르온라인’의 신규 캐릭터 ‘파이터’. 사진제공 l 액토즈소프트
액토즈소프트의 ‘티르온라인’이 정식 서비스 두 달 만에 성인 게이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사진은 ‘티르온라인’의 신규 캐릭터 ‘파이터’. 사진제공 l 액토즈소프트
액토즈소프트 ‘티르온라인 ’새 직업 탄생
곤봉·권갑 주무기…3회에 걸쳐 전직 가능

액토즈소프트가 인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티르온라인’에 여름 맞이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17일 단행했다.

‘티르온라인’은 지난 5월 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뒤 성인 게이머들의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PC방 사용시간 및 동시접속자수 부문 등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이러한 기세를 몰아 신규 캐릭터와 신규 지역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새로운 동맹’ 업데이트를 추가하며 세력 확장에 나섰다.

● 화끈한 타격감의 신규직업 파이터 추가

이번 ‘새로운 동맹’ 업데이트의 핵심은 강한 타격감을 특징으로 한 신규 직업 ‘파이터’의 추가다. ‘티르온라인’은 그 동안 뛰어난 게임성에 비해, 타격감이 조금 약하다는 아쉬움이 있었던 게 사실. 새롭게 추가된 신규 직업 ‘파이터’는 강한 타격감으로 이러한 약점을 단 번에 날려 버렸다.

‘파이터’는 근접 공격 전투형 캐릭터. 곤봉과 권갑을 주무기로 사용하며, 시원시원한 타격감이 일품이다. ‘파이터’는 판다족의 힘과 용맹을 상징한다. 그들은 마음과 육체의 수련을 이념으로 삼고 있다. 평상시 다른 사람을 대할 때 한없이 친절하고 따뜻하지만, 일단 인내심의 한계에 다다르면 분노와 광폭의 화신으로 변해 세상을 어지럽히는 모든 것을 쓸어버린다.

‘파이터’는 다양한 직업군으로 전직이 가능하다. 전직은 총 3번에 걸쳐 이뤄진다. 1차로는 외공을 수련하는 ‘기공사’와 취권의 깊고 오묘한 이치를 깨달은 ‘취권사’로 전직할 수 있다. 2차로는 ‘기공사’의 상급 직업으로 간단한 스킬로도 상대방을 쉽게 제압할 수 있는 ‘무술종사’와 ‘취권사’의 상급 직업으로 취권의 최고 경지에 오른 ‘취중대사’로 전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무술종사’의 상급 직업으로 인간의 한계를 넘은 경지에 이른 ‘무성’과 ‘취중대사’의 상급 직업으로 술에 관해선 신선과 겨뤄도 지지 않는다고 하는 ‘주선’으로 전직이 가능하다.

● 신규지역과 던전 대거 추가

이번 업데이트에선 최고 레벨이 70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다양한 즐길거리도 추가됐다.

먼저 신규 지역 6곳이 새롭게 추가됐다. 무서운 몬스터들이 서식하는 ‘황무지’, 탐험을 떠났던 그 누구도 다시 돌아오지 못한 ‘사막 유적’, 고대 드래곤의 생활 터전이었던 ‘잃어버린 사막’, 오든 하이머 사막의 유일한 오아시스가 있지만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는 ‘생명의 샘’, 수많은 보물이 숨겨져 있지만 경비가 삼엄한 ‘사막도적 소굴’, 파라오의 비밀이 숨겨진 미궁 ‘피라미드’ 등이 그것이다. 유저들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는 새로운 지역에서 새로운 논플레이어 캐릭터(NPC)는 물론 강력한 몬스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던전도 추가됐다. 함정이 즐비한 흑진주호에서 부선장 라피트를 제거하는 ‘정숙한 영혼’과 저주의 우물에 들어가 죄악의 근원을 찾아야 하는 ‘두미샤의 죽음’, 포악한 고대망령들과 싸워야 하는 ‘만신전’ 등이 플레이의 재미를 더한다.

‘새로운 동맹’ 업데이트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tyr.happyoz.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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