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궁금한 엄마, “이러지 마, 오늘 밸런타인데이야…”

  • Array
  • 입력 2013년 2월 14일 17시 41분


코멘트
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남친이 궁금한 엄마’

한 모녀의 대화가 네티즌들의 웃음과 함께 씁쓸함을 자아내고 있다.

‘남친이 궁금한 엄마’라는 제목으로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와 퍼진 이 게시물은 엄마와 딸이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으로 나눈 대화 내용을 캡처한 것이다.

공개된 모녀의 대화에서 엄마는 딸에게 “엄마 친구 딸들은 소개도 해주고 말도 많이 한다던데 왜 한 번도 남자친구를 소개시켜주지 않느냐”며 불만을 토로한다.

이에 딸은 “왜냐하면 단 한번도 없었어...”라고 답해 웃음과 함께 알 수 없는 씁쓸함을 자아내고 있는 것.

특히 이 게시물이 관심을 받으면 퍼지기 시작한 날짜가 남여가 초콜릿을 선물하며 사랑을 나누는 밸런타인데이였기에 씁쓸함은 배가 됐다.

‘남친이 궁금한 엄마’ 게시물은 본 네티즌들은 “남친이 궁금한 엄마, 하필 오늘 보게 되다니”, “웃음이 나지만 동시에 내 처지를 생각하게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jjh@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