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영화감독" iMovie 앱 활용기 - 고백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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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14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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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 "오늘은 내가 영화감독" iMovie 앱 활용기 – 1편(예고편 만들기, http://it.donga.com/12849/)
2부 – "오늘은 내가 영화감독" iMovie 앱 활용기 – 2편(프로젝트 만들기, http://it.donga.com/12959/)
3부 – "오늘은 내가 영화감독" iMovie 앱 활용기 – 3편(다양한 효과 넣은 영상 만들기, http://it.donga.com/13056/)
4부 – "오늘은 내가 영화감독" iMovie 앱 활용기 – 4편(영상으로 고백하기)

iMovie 앱 활용기 3부에서는 iMovie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직장 상사에게 보내는 '새해 인사' 영상을 만들어 보았다. 4부에서는 2월 14일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iMovie로 고백 영상을 만들어보겠다.

1부 완성 영상(좀비니의 저주)
http://tvpot.daum.net/mypot/View.do?ownerid=l18Tq_qStPg0#clipid=47497447&t=all
2부 완성 영상(생일 축하 영상)
http://tvpot.daum.net/v/vb553mgmPZJZmgGFgVVdPnd
3부 완성 영상(새해 인사)
http://tvpot.daum.net/v/v96a4oZpwJ562iilalw56wx

iMovie?

iMovie는 4.99달러짜리 유료 앱이다. 싼 가격은 아니지만, 그만큼의 값어치를 한다. ‘유니버셜 앱’이기 때문에 한번 구매로 아이폰 버전, 아이패드 버전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밸런타인 데이, 지금은 고백할 시간


드디어 그날이 왔다. 솔로는 고백으로 사랑을 쟁취하고, 커플은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밸런타인 데이. '초콜릿을 팔려는 상술'이라며 말도 많지만, 어쨌건 이 기회를 빌려 슬쩍 마음을 전해보는 건 어떨까? 이번엔 특별히 영상으로 사랑을 표현해보자. 편지, 전화 등을 활용하는 것 보다 색다른 추억을 선물할 수 있다.
영상을 제작할 때는 촬영, 편집에 앞서 미리 기획하면 시간이 훨씬 단축된다. 필자는 잘생긴 남자 연예인들의 이미지를 보여주며 질투를 유발한 후, '이 사람들보다 네가 더 멋지다'며 반전을 주는 내용으로 줄거리를 짰다. 이번 영상은 아이패드 3세대(뉴아이패드)를 사용했고, 스틸 이미지만으로 제작했다. 동영상을 찍을 필요가 없어 혼자서 약 35분 만에 쉽게 만들 수 있었다.

알맞은 이미지 '퍼오기'


영상 제작 준비물은 아이패드 하나면 된다(혹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사진을 찍거나, 인터넷에서 적절한 이미지를 검색해 카메라 롤(사진 앨범)에 저장하자.

잘생긴 남자 사진과 초콜릿 사진



아이패드에 기본 설치된 사파리 등의 웹 브라우저를 이용해 멋진 남자 연예인과 초콜릿 사진을 검색한다. 사진을 손가락으로 길게 터치하면 ‘'이미지 저장' 버튼이 나타난다. 이를 눌러 사진을 카메라 롤에 저장한다.

사진에 '너만 보여' 효과를 주자


앱을 이용해 이미지의 한 부분만 도드라져 보이도록 할 수 있다. 이미지 전체를 흑백으로 만든 후, 특정 부분만 원래 색이 나오도록 효과를 줘보겠다. 이 작업은 '터치 컬러' 앱을 사용했다. 터치 컬러 앱은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무료다.



터치 컬러 앱을 실행한다. 앱에서 사진을 바로 촬영하거나, 저장한 이미지를 불러와 사용할 수 있다. 이때 이미지는 흑백으로 나타나는데, 돋보이게 하고 싶은 부분을 손으로 문지르면 그 부분만 컬러로 바뀐다. 컬러 효과 범위를 조절할 수 있고, 화면을 확대하거나 축소해 보다 정밀하게 작업할 수도 있다. 이미지에 원하는 효과를 모두 줬으면, 왼쪽 위 저장 아이콘을 눌러 카메라 롤에 저장하자.

'카드'처럼 글씨를 쓰자


영상 중간마다 글씨를 적은 이미지도 넣을 생각이다. 이 작업은 ‘LINE Brush’ 앱을 사용했다. 다양한 브러시 종류 중 취향에 맞는 것을 선택해 원하는 색으로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려 저장하자.


iMovie로 편집하기


필요한 이미지를 모두 저장했으면, 이제 iMovie 앱에서 불러와 편집하자.

이미지를 불러오자



아이패드에서 iMovie 앱을 실행하면 네온사인이 번쩍거리는 첫 화면이 나온다. 작업을 시작하기 위해 하단의 '+' 버튼을 누른 후, '새로운 프로젝트' 버튼을 선택하자. 빈 스케치북 같은 느낌의 영상 제작 페이지가 나온다.
이미지를 넣기 위해 화면 왼쪽 위 빨간 상자 속 ‘필름과 음표’ 모양 버튼을 누른다. 그 후 나타나는 창(콘텐츠 라이브러리) 아래에서 '이미지' 탭을 선택한다. 카메라 롤 또는 앨범에서 원하는 이미지를 선택하면 타임라인에 바로 들어간다. 프로젝트, 타임라인, 동영상 넣기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2부 – "오늘은 내가 영화감독" iMovie 앱 활용기 – 2편(프로젝트 만들기)’ 기사를 참고하자.



이제 고백 영상에 사용할 이미지들을 차례로 넣는다. 손으로 이미지를 끌어 순서를 바꿀 수도 있다. 이미지를 선택하면 양 옆에 노란 봉이 생긴다. 이를 잡아당겨 이미지가 나타나는 구간을 조절할 수도 있다.



두 개의 이미지는 끝나는 지점과 시작하는 지점이 자연스럽게 겹치면서(오버랩) 전환된다(기본 효과다). 이 전환 효과를 바꾸려면 두 이미지 사이의 '나비 넥타이' 모양 버튼을 두 번 누르면 된다. 필자는 영상이 겹쳐지며 전환되는 '교차 디졸브'를 0.5초 길이로 설정했다. '테마'를 선택하면 iMovie의 테마별 프레임 효과(뉴스, 유쾌함, 간결함, 여행 등)를 쓸 수도 있다.

배경음악을 깔자

이제 영상의 분위기를 더해줄 배경음악을 깔 차례다. iMovie 앱은 테마 음악과 음향 효과를 넣을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배경 음악은 콘텐츠 라이브러리에서 '오디오' 탭을 누르면 쉽게 넣을 수 있다.



테마 음악 메뉴에서 기본 제공하는 배경음악은 간결함, 네온, 뉴스, 밝음, 여행 등 총 8개이며, 음향 효과는 박수치는 소리, 개구리 우는 소리, 아이가 웃는 소리 등 총 63개다. 각 이미지에 어울리는 소리를 넣어 분위기를 살려보자. 앱이 기본 제공하는 것 외에 사용자가 기기에 저장한 음원을 배경음악으로 쓸 수도 있다(효과음은 추가할 수 없다). 이번 작업은 테마 음악의 '간결함'을 배경음악으로 선택했다. 이렇게 음악까지 넣어 작업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다 만든 영상은 기사 끝 부분에서 볼 수 있다).

배경음악 넣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3부-"오늘은 내가 영화감독" iMovie 앱 활용기 – 새해 인사 편'을 참고하자.

영상을 저장해 전송하자


이제는 작업을 끝마칠 단계다. iMovie 앱 첫 화면에서 완성한 고백 영상 프로젝트를 선택한 후, 빨간 상자 안의 '내보내기' 버튼을 누른다. 영상은 '카메라 롤'에 저장해 이메일, 메시지, 카카오톡 등으로 보낼 수 있다. 유튜브, 페이스북 등으로 공유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에서 고백 영상을 보여주려면, '일반-360p' 해상도만으로도 충분하다. 만약, TV나 모니터 등 큰 화면으로 보려면 HD 화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번 작업으로 완성한 결과물은 이곳(http://tvpot.daum.net/v/v4579zzIOzQiwOiRRRVaIwQ)에서 볼 수 있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
※ 포털 내 배포되는 기사 사진과 기사 내용이 맞지 않을 수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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